[대한뉴스]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손길이 있어 더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사)사랑을 전하는 모임에서는 전북 군산시 삼학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백미 20포와 라면 20박스(13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사)사랑을 전하는 모임 회장 서찬원씨는 “이번 추석에는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 해서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부모를 모시고 자식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주위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사랑을 전하는 모임은 뜻을 같이한 친구 9명이 모여 만든 봉사활동 모임으로 이번 기탁을 위해 다달이 적은 돈을 모아 기탁품을 마련해 더욱 훈훈함을 전했다.

이에 삼학동에서는 직원들이 독거노인, 생계가 어려운 세대, 가정위탁아동 등 34가구를 선정, 직접 방문하여 기탁받은 물품을 전달하며 추석인사를 나누는 등 따뜻한 명절을 만들고 있다.

진성봉 삼학동장은 “명절이라 들뜬 분위기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정성을 모아 기탁해주니 감사하다”며 “주민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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