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달에는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가 감소했는데도 수출이 호조를 보여 하루 평균 수출액이 18.9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가 제공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2% 증가한 397.5억불, 수입은 16.7% 증가한 347.4억불로 무역수지 50.1억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선박 등 주요품목 수출이 확대됐다.
특히 전 달에 비해 조업일수가 3일 감소했음에도 수출이 370억불에서 397억불로 늘어 하루 평균 수출액은 18.9억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기저효과 영향으로 수출 증가율은 연초의 20~30%대 보다 하락한 10%대를 기록했다.
수출주력품목도 전년동기 대비 무선통신기기 등을 제외하고는 반도체, 선박, 자동차부품, 액정디바이스, 일반기계 자동차 등 대부분 업종이 큰 폭의 수출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국도 미국과 일본 및 아세엔 등 선진국과 개도국에 모두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은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의 증가와 가스 92.6%, 석탄 29.1%, 원유 16.1% 등 도입물량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6.7%의 증가세를 보였다.
ㅇ 원자재는 전년동월대비 원자재가 상승, 도입물량 확대 등으로 가스(92.6%)․석탄(29.1%)․원유(16.1%) 등 증가
이 같은 수출입 동향과 관련, 무역수지는 추석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평균 3일 줄었지만 수출이 증가해 무역수지는 전월 17억불 보다 많은 50억불로 늘어났다.
특히 자동차(24.4→27.9억불)와 선박(23.8→47.4억불) 등 주요 수출업종의 수출확대로 수출이 전월대비 27억불 증가했고, 원유(56.0→56.4억불) 등 소폭 수입 증가에도 반도체 장비(11.6→8.0억불)등 감소로 수입이 전월대비 6억불 감소해 무역수지가 늘어났다.
지경부는 이달 10월에 대한 수출입동향으로, 美․中등 G2의 경제둔화 우려 등 어려운 수출여건이 예상되지만 주요 품목의 수출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두자리수 흑자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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