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중국은 희토류라는 물질의 대일 수출을 금지시켰다. 물론 이후 수출 재개가 이뤄졌지만 이를 바라보고 있던 우리나라 역시 희토류 수입에 대해 이제부터 중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처지로 변했다.
희토류는 지각내 소량 함유된 희유금속으로 라틴계역 15개 원소와 스칸듐·이트륨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하는 말로, 주로 TV나 형광램트 등 형광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연마제, 유리나 렌즈 등 착색제, 전기차나 풍력터빈의 영구자석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귀한 물질이다.
특히 희토류는 산화가 쉬워 장기저장이 어렵고 기술개발에 따라 순도수준이 99.9%에서 99.99%로 급속히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수요가 가장 많은 원소는 란타늄(La), 세륨(Ce),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 이트륨(Y) 등이며, 향후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인데 이들은 첨단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수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원소들이다.
물리화학적 성질 및 광물내 공생 특성에 따라 분류
원소기호 | La | Ce | Pr | Nd | Pm | Sm | Eu | Gd | Tb | Dy | Ho | Er | Tm | Yb | Lu | Sc | Y |
원자번호 | 57 | 58 | 59 | 60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21 | 39 |
분 류 | 輕희토 | 中희토 | 重희토 |
용도 : 영구자석, 연마재, 형광재 등
분 야 | 주요 용도(사용 원소) |
금속산업 | 제강/합금재, 스테인레스(Y), 주조철소재(Ce) |
촉 매 제 | 석유정제,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Ce, Eu, Y) |
유리/렌즈 | 색소제거(Ce화합물), 착색제(Nd, Pr, Er, Ce) |
신세라믹 | 자기용 유약(Y-오렌지색, Nd-보라색, Ce-백색), 내화제(Y, Ce화합물), 전기전자용 신세라믹(La산화물), 공학용 신세라믹(Y산화물) |
영구자석 | Sm-Co자석, Nd-Fe-B자석 (전기자동차 모터) |
형 광 재 | 칼라 TV, CRT, PDP, 형광램프 등(Y, Eu, Tb) |
레 이 저 | 레이저 (Nd, Y) |
연마/여과 | 브라운관 연마(Ce), 정수처리(Ra) |
기타산업 | 광디스크(Gd, Dy, Tb), 원자로(Gd, Sm, Eu, Dy, Y), 초전도체(Y-Ba) |
부존량: 중국(36%), CIS(19%), 미국(13%), 호주(6%) 등 4개국에 편중
구 분 | 중국 | CIS | 미국 | 호주 | 기타 | 계 |
부존량(천톤) | 36,000 | 19,000 | 13,000 | 5,400 | 25,600 | 99,000 |
점 유 율 | 36% | 19% | 13% | 6% | 26% | 100% |
생산 : 중국(97%), 인도(2%) 등 거의 전량 중국 생산
구 분 | 중국 | 인도 | 브라질 | 말레이시아 | 기타 | 계 |
생산량(톤) | 120,000 | 2,700 | 650 | 380 | 270 | 124,000 |
점 유 율 | 97% | 2% | 0.5% | 0.3% | 0.2% | 100% |
자료원 : USGS, Mineral Commodity Summaries 2010 자료제공:지경부 |
최경환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 장관도 이 같은 희토류 확보방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당면 현안 등과 함께 정부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업계의견을 청취하는 포럼을 가졌다.
최장관은 1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주요 자원개발 공기업 및 민간기업, 그리고 지원기관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9차 ‘자원개발 기업 CEO 포럼’에 참석해
희토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①비상물량 확보와 ②재활용 및 수요대체를 골자로 하는 단기대책(‘10~’11년)과 ③비축확대, ④국내광산개발, ⑤중국외 제3국 개발, 그리고 ⑥대체소재 개발 및 재활용기술 R&D를 포함한 장기대책(‘12년 이후)을 수립중임을 밝혔다.
아울러, 최장관은 희토류의 수입애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희토류 수급점검반」(반장:에너지자원실장)을 구성・가동키로 하고, 미국, 호주, 중앙아시아 등 희토류 부존국에 대한 우리 자원개발업계의 투자 및 개발확대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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