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BKPM),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등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2010년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공동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약 110명의 한국기업인들과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가 공동으로 개발한 바탐·빈탄, 카리문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정부관료와 기업인들로 구성된 대표난 59명 등 총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조영재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기타 위르야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의 ‘인도네시아의 투자기회’, 베 스완 진 싱가포르경제개발청장의 ‘싱가포르-사업의 최적지’, 무하마드 사니 인도네시아 리아우 아일앤드 주지사의 ‘바탐, 빈탄·카리문 자유무역지역의 투자 잠재성’ 등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또한, 싱가포르 경재개발청 치우 원 둠 국제정책국장은 ‘싱가포르와 BBK간의 시너지’를, PT 트리 카르야 알람의 박동희대표가 ‘BBK 에서의 사업-PT Tri Karya Alam 의 성공사례’를, 셈브코프 매니지먼트의 로널드 리 무이 씅 마케팅 담당 최고 책임자가 ‘인도네시아 Sembcorp산업단지 투자경험’ 등을 각각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각 주제발표가 끝난 후 인도네시아 정부·기업 대표단과 한국기업인들간 30여건의 깊이 있는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이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및 바탐 섬)와 싱가포르에 조선설계 및 기자재, 건설기계 산업에 대한 투자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권혁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