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배추·무 사재기 정황 드러났다
대형마트 배추·무 사재기 정황 드러났다
배추 구매감소 전체 출하량 절반수준 그치고, 무는 되레 2배 가까이 구매 늘어
  • 대한뉴스
  • 승인 2010.10.04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지식경제위원)은 최근 배추 값 폭등과 관련해 대형마트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이 오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국정감사를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배추와 무의 전체 출하량에 비해 마트의 구매량 감소율이 현저히 적거나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체의 사재기 정황이확인됐다.

김 의원이 한국체인스토어협회(회원사 중 홈플러스/롯데마트 자료 제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올 8~9월 배추/무 구매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최대 농산물 집하지인 가락동 시장의 배추 출하량이 8월 34,011톤에서 9월 17,503톤으로 48.5%나 감소한 반면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의배추 구매량이 108,106 포기에서 82,852 포기로 23.4% 감소해 전체 감소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특히 무의 경우에는 가락동 출하량이 8월 14,905톤에서 9월 14,195톤으로32.5% 감소한 반면 마트는 257,240개에서 430,354개로 무려 67.3%나 급증해서 무량수급 자체가 어려웠던 시기에 대형마트가 집중적으로 사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채소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9월 말 기준으로 배추와 무값은전년대비 343.9%와 186.5% 올라 지금까지 ‘김치파동’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로 대형마트의 사재기 정황이 드러났다”며 “정부가나서서 불공정 거래행위를 조사하고 엄정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신혜원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