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IT융합 3D 패션기술 경연장 펼쳐진다!
섬유-IT융합 3D 패션기술 경연장 펼쳐진다!
전자산업대전-12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서 열려
  • 대한뉴스
  • 승인 2010.10.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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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섬유-IT융합 분야의 관련 기술들이 이번 2010년 한국전자산업대전(Korea Electronics Grand Fair 2010, 10.12-15, KINTEX)에서 입체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3D 가상 패션쇼 기술과 3D 아바타의 가상의류착용 기술 등으로 이 기술들은 해외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시 막대한 시장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점쳐져 주목되고 있다.


▲ 실제의상(좌)과 디지털 의상(중), 그리고 3D 가상패션쇼(우) 장면 ⓒ지경부

이번에 전시된 섬유-IT융합 기술은, 3D 가상 패션쇼 기술과 3D아바타(Avatar)의 가상의류착용 기술, 디지털 매장의 매직미러(magic mirror)․모바일 의류 쇼핑기술 등이다.


첫 번째, 3D 가상 패션쇼 기술은 첨단 3D 디지털 의상 제작기술을 사용해 화려한 3D 가상 패션쇼를 시연하는 기술로, 실제로 의상을 보는 것처럼 높은 사실감을 제공한다.


가상 패션쇼에서는 에꼴드파리 사에서 2007년 가을-겨울 패션으로 판매했던 6점의 실제 의상의 디지털 버전을 보여주고, ‘운무화’, ‘레인보우’ 등 디지털 패션쇼도 보여준다.


서울대 고형석 교수팀(디지털 클로딩센터)이 개발한 이 기술은 순수 국내 자체 기술로서, 옷의 드레이핑(Draping) 재현에 있어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고, 국내외 영화와 게임 등 동영상의 제작에도 사용됨으로써 그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의상디자인과 시뮬레이션, 그리고 렌더링을 포함하는 새로운 기술로 의류업계에서는 의류제작 프로세스의 소통 도구로 활용할 수 있고, 브랜드의 홍보와 의상이 들어가는 영화, 에니메이션 제작 등에 까지 응용분야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3D 아바타(Avatar)를 이용한 가상의류착용 기술은 3차원 전신 스캐너로 즉석에서 소비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어보고 선택하는 기술로, 전시된 기술은 리바이스가 개발한 신제품 ‘커브 ID’에 적용한 것이다.


고객은 3차원 스캔을 통하여 맞춤형 청바지 3가지 라인 중 자신의 체형에 꼭 맞는 베스트 라인을 추천받게 되고 이를 자신의 아바타에 착용시키는 가상착용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는 점이 특색이다.


건국대 박창규 교수팀(i-Fashion 의류기술센터)이 개발한 이 기술은 신세계와 리바이스 등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박 교수팀은 이외에도 3차원 전자마네킹, 전자카탈로그, 맞춤장갑․신발 등에 상용화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번째, 디지털 매장의 매직미러․모바일을 활용한 의류쇼핑기술은, 터치스크린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의상을 마음껏 고르고, 3차원 의복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즉석에서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구매하는 기술이다.


이 가상피팅 및 모바일 쇼핑 시스템에서 소비자는 모바일폰을 이용해서 가상피팅 및 의류쇼핑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잡지나 광고판의 패션화보에 찍힌 바코드를 핸드폰의 카메라로 인식하면 핸드폰에 담겨 미리 저장된 자신의 아바타에 직접 가상으로 입혀보고, 나한테 잘 어울리는지, 잘 맞는지 등을 확인하고 핸드폰 결제를 통해 옷을 구매할 수도 있다.


건국대 박창규 교수팀은 2006년부터 세계 최고의 IT-섬유패션 기술들을 선보여 왔으며, 전 세계 각국의 기업, 학교, 연구소 등의 방문 혹은 연구협력을 통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와 회사는 미국의 나이키와 리바이스, 캐나다의 MVM, 영국의 Bodymetrics, 독일의 Human solution, 네덜란드의 TNO, 일본의 Kasco, NEC 등으로,


특히 프랑스의 경우, 상공회의소를 통해 글로벌 대형유통업체인 오샹의 CEO를 비롯한 CEO 참관단 100여명이 3차례에 걸쳐 방문할 정도로 세계 의류업계의 관심이 높다.


지경부 우태희 주력산업정책관은 “정부도 3D 패션기술이 상용화되어 섬유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섬유·패션과 IT 접목기술에 대해 육성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정부는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기술과 디지털 의류 제작기술, 가상패션쇼 기술 등 IT융합기술을 활용해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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