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10년도 치산·복원기술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산림청장상, 상금 100만원)을 수상하였다.
이로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산림재해를 예방·복구하는 치산사업 기술을 발굴하여 보급함으로써 전국적인 정책·기술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8개팀이 참가하여 1차 서류심사, 2차로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민간인 생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반의 현지실사를 거쳐 10월28부터 10월 29까지 2일간 충남 예산에서 개최되었다.
강원도에서는 야계사방 구조물 설치시 하천에서 살아가는 수생동물의 이동편의를 위한 ‘자연친화 일체형 어도 설치’ 기술을 개발하여 발표하였다. ‘자연친화 일체형 어도’는 기존 돌출형 어도의 문제점인 경사도, 유속완화, 높이,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고자, 돌출형을 사방댐 본체 내부에 음각형으로 변경하여 기존 구조물 보다 낮게 설치함으로써 어류 등이 보다 쉽게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하천 생태계 상하간의 단절을 방지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설치비용도 기존 돌출형 어도에 비하여 70%정도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원도는 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앞으로 시공하는 모든 사방댐 구조물에 적용하여 수생동물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자연재해를 예방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토를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노덕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