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소득층 고교생 자녀들에게 수업료를 지급하는 「Hi Seoul 장학사업」에 관한 설명회가 9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있었다.
지난 2004년에 실시된 하이서울 장학사업은 지난해 291개 학교 21,525명을 대상으로 90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분기별 5,000명 내외로 1인당 연간평균 1,89,000원의 수업료 및 학교운영비 전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재원조성으로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지구 SH공사 분양아파트 분양수익금을 조성, 약 100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상선발은 학교장과 구청장의 추천으로 자치구 확인조사 및 대상자를 선정, 추천하여 하이서울 장학위원회에서 지원대상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장학위원회측은 실제로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과정에 관심과 세심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졸업 후 이들이 사회정착 및 생활안정 시에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되돌려주는 등 사회봉사 의식이 함양되도록 선발된 장핵생들에게 격려의 당부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Hi Seoul 장학생 모임」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장학사업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취재_문정선 기자 / 사진_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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