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무성서원에서 최치원태산선비문화축제
10일, 무성서원에서 최치원태산선비문화축제
전통혼례, 관례․계례 등 전통의식 재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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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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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통혼례의 멋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고풍스럽고 뜻깊은 혼례식이 열렸다.

 

이와함께 관례와 계례, 강회상읍례 등 전통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도 마련돼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았다.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가 지난 10일 칠보면 무성성원에서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치원태산선비문화축제를 가졌다.

 

호남 유교문화의 산실이자 정읍 태산선비 문화의 중심지인 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 무성서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고현향약 재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점주․손미경씨 부부가 가족과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식을 치렀다.

 

 

▲ 최치원 태산 선비문화 축제. ⓒ대한뉴스

행사에서는 또 전통의식인 관례와 계례, 강회상읍례가 재현됐다.

 

‘관례’는 15세 이상된 남자자 상투를 틀어 갓을 쓰는 의식이고, 계례는 여자가 혼인할 나이가 되어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성인례이다.

 

또 강회상읍례는 서당이나 서원, 향교 등 교육기관에서 행해오던 예절의식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생시기장은 축사를 통해 “유서깊고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무성서원에서 전통혼례를 올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축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보물 제1181호인 고현향약은 고현향약은 1470년 벼슬에서 물러나 처가가 있는 있는 태인에 내려온 불우헌 정극인이 1475년(성종 6년) 동중향음주(洞中鄕飮酒)라는 친목단체 성격의 단체를 만든데 근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향약으로 알려지고 있는 퇴계 이황의 예안향약(명종 11년 1556년)이나 서원향약(선조 4년 1571년)보다 81년여나 앞선 것으로 향풍 바로 세우기와 동민화합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한편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는 이같은 고현향약의 보존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이같은 재현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종장인 최치원은 통일신라시대 경덕왕때 8년간 태산군수를 역임, 호남유교문화를 꽃피웠고 정읍 태산선비문화를 태동시켰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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