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의원, “건설에 정부 간섭 너무 많다”지적
김희철의원, “건설에 정부 간섭 너무 많다”지적
  • 대한뉴스
  • 승인 2010.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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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희철의원(서울 관악 을)은 “용산참사 이후 원주민들을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며 “이 같은 불행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김희철의원(서울 관악 을)은 “건설업에 대한 정부규제가 너무 많다”면서 시장경제원리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11일, 대한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희철의원은 지역구인 관악구에서 구청장을 8년이나 지낸 지자체장 출신. 그는 지자체장 시절 지역구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준 것이 구민들로 답례를 받은 것이라며 겸양해 한다.


김의원은 구청장 시절 청렴하고 성실한 지자체장으로 인기가 높았다. 게다가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실력도 있다는 평을 받았다. 30년간 관악구에서 살아온 김의원은 관악구가 제2의 고향인 셈. 하지만 김의원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첫 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낙선하고 만 것.


김의원은 “낙선했을 때 건강을 많이 해쳤어요. 그러다가 마음을 다시 잡고 구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호소를 했는데 구청장 시절 구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준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다시 꾸준히 운동을 해 건강을 되찾은 김의원은 젊은이 못지 않는 활력을 과시했다.


“지역에선 선택받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내 자신이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실질적으로 그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했죠. 그래서 여러 가지를 좋은 방법들을 생각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는 것 외에는 정답이 없다는 결론을 얻고, 주민들에게 제가 구민들에게 보여준 신뢰만큼 저에게도 신뢰를 보내달라고 했었죠.”


구민들은 정직한 사람을 원한다. 적어도 국회의원이라면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인물을 선택한다. 그런 면에서 김의원은 청렴·결백한 인물로 낙점 받았다.


“거짓말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또한 조건을 이용해 어떤 이익을 바라서도 안 됩니다. 그저 공정하고 바른 길로 가는 것만이 저에게 신뢰를 보여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구민들을 그만큼 믿고 신뢰해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답례라고 생각합니다.”


김의원은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곧바로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아마도 지역경제를 잘 보살펴 왔고, 특히 재개발과 재건축 등 그런 일에 정통하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민주당 출신인 유종필씨가 관악구청장으로 당선돼 의견이 잘 통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건설업에 대해선 아직도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 건설업은 문제가 많습니다. 대부분 건설사들은 규모를 늘리기에 바쁜데 저는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내실을 꾀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건설은 국가적 사업입니다.


따라서 국가와 지자체 국민 모두가 공영이 되도록 하는 건설이 바른 건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건설사들이 많이 퇴출됐지만 아직도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은 오로지 위만 바라봅니다.


이렇게 되면 서민들만 어려워집니다. 정부도 건설산업에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말고 시장 자유경제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풍토가 마련되면 시장도 변하게 되고 기업도 변하게 됩니다.”


▲ 김의원(사진 오른쪽)은 건설산업의 선진화와 제도 개선을위해 많은 지역, 많은 기업인들을 만나며 좋은 의견을 청취한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김의원은 건설분야 개혁을 위해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고 많은 기업인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건설관련 각종 규제를 개선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기 위해서다.


김의원은 국가에서 건설업체에 지원하는 것은 크게 잘못이라며, “기업에 돈을 주지말고 기술을 주는” 그런 행정적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 김남규 권혁빈기자 사진 황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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