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
프로원년 지난해 이어 정규리그 2연패 위업 달성
  • 대한뉴스
  • 승인 2006.03.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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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연고를 둔 장신군단 현대캐피탈과 미녀군단 흥국생명이 나란히 남녀부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상무를 3-0으로 완파하며 남은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프로 원년이던 지난 해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현대는 이어 12일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숀 루니-후인정을 빼는 여유를 부리고도 박철우-이선규-송인석을 앞세워 삼성화재에 대등한 경기를 펼쳐 챔프전에서 격돌이 유력한 삼성화재를 위협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삼성화재는 이날 현대키피탈에 3-2로 승리했으며 상대 전적에서 4승 3패로 우위에 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화재는 18일부터 3위 LIG와 3승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지난해 여자부 꼴찌팀 흥국생명은 11일 거물급 신인 김연경을 앞세워 현대건설에 3-1역전승을 거두고 챔프전 직행티켓이 보장되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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