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카르타 스나얀 실내체육관서 법인 설립 20주년 행사 열어
LG전자, 자카르타 스나얀 실내체육관서 법인 설립 20주년 행사 열어
  • 대한뉴스
  • 승인 2010.1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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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도네시아 법인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최고 외국기업을 넘어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에서 TV, 냉장고, 모니터, 홈시어터 등을 생산해 전세계 78개국에 공급하는 등 자원부문을 제외하고 최대 수출을 담당하는 최고기업으로 성장했다.


▲ 야야산 사얍 이부(Yayasan Sayap Ibu) 구호재단과 공식 후원 양해각서(MOU)를 체결 모습.ⓒLG전자


현재 22개 영업망에 4,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6년 매출이 15억 달러 벽을 넘은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40%정도 성장한 21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9월까지 LCD TV(33.5%), 냉장고(31.3%), 세탁기(27.1%), 가정용에어컨(32.8%), LCD모니터(36%), 오디오(37%) 등 가전 분야 1위를 석권하고 있다.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시장 성공비결은 ▲현지 최적화 제품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을 꼽을 수 있다.

조류독감이 유행하던 2008년에는 조류독감 예방 에어컨을 출시했다. 또, 2009년에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뎅기모기 퇴치 에어컨, 올해는 전기요금 인상에 맞춰 저전력 에어컨을 선보이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에는 인도네시아 내수시장 위축으로 경쟁사들이 감산 및 소극적 마케팅을 진행할 때 오히려 생산을 늘리고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브랜드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쓰나미, 화산폭발 같은 재난사태에도 즉각적인 구호활동과 현지 서비스센터 운영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컴퓨터와 에어컨을 기증하는 ‘Love School’ 프로젝트를 4년째 진행해오는 등 장학사업도 꾸준히 펼쳐 ‘국민과 함께 크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매년 수출/내수실적, 기술이전, 사회공헌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최고 수출기업대상(Primaniyarta Award)을 지난 2006, 2007, 2009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인도네시아 최고의 가전업체 위치에 올랐다.

한편,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아 19일 수도 자카르타 내 스나얀(Senayan)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LG전자 아시아지역본부 남영우 사장, CRO(Chief Relations Officer) 김영기 부사장, 인도네시아 법인 김원대 상무 등 LG전자 관계자들과 부디 다르마지(Budi Darmaji) 산업부 차관 등 주요 정부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인도네시아 빈민 아동들을 돕는 야야산 사얍 이부(Yayasan Sayap Ibu) 구호재단과 공식 후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김원대 상무는 “제품, 마케팅, 사회공헌 등 전 분야에서의 현지화 전략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LG전자는 성공체험을 밑거름 삼아 많은 인구와 소득 증가 등 성장잠재력이 큰 이 지역에서 국민 브랜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조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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