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따르면, “태백 곰취, 인제 곰취”가 2010년 11월22일 산림청에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 제31호(태백곰취), 제32호(인제곰취)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양양 송이(등록 1호)를 비롯하여 횡성 더덕, 홍천 잣, 정선 곤드레를 포함하여 이번에 등록된 태백, 인제 곰취 등 모두 6종이 지리적 표시등록 임산물로 등록되어 강원도 산채의 명성을 더욱 높일수 있게 되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국가 공인으로 특정 지역산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것으로 이번에 등록된 태백, 인제 곰취는, 곰취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등록되어 강원도 곰취의 유명성을 그대로 입증하게 된 것으로 앞으로 생산 농가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곰취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노화방지, 항암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봄에 어린잎을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 등으로 모든 국민이 즐겨먹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나물이다.
도 김천응 산림관리과장은 “이번에 태백,인제 곰취의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도내 곰취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리적 특성과 명성을 가진 임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2017년까지 15개 품목을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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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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