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과열된 교육열을 풍자하겠다는 취지의 SBS 16부작 드라마 '강남 엄마 따라잡기'(극본 김현희, 연출 홍창욱)가 "강남ㆍ강북을 편가른다"는 논란 속에서도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연출을 맡은 홍창욱 PD는 각종 수기, 인터뷰, 다큐멘터리를 참고했고 교사들을 직접 만나봤다며 "이 드라마가 애들 학원 보내느라 힘든 엄마들과 침묵하는 선생님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또 드라마의 실질적 주인공인 아이들도 '내 얘기를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꼭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먹고 살 길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방송 직후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새로운 소재에 대한 흥미를 드러내는 글과 '제목이 선정적이다', '과장된 편가르기''라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어 드라마의 전개에 따른 향후 반응이 주목된다.
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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