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간 FTA 가서명 계기, 중남미 표준기술 지원 강화
한‧페루간 FTA 가서명 계기, 중남미 표준기술 지원 강화
우리나라 표준‧적합성평가 제도 페루에 전수
  • 대한뉴스
  • 승인 2010.1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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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 이하 기표원)은 한‧페루 정부가 가서명한 FTA 협정문 이행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표준 및 적합성평가 체계를 페루 정부에 전수하는 등 한‧페루간 표준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기표원은 산업기술시험원, 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계량측정협회 등 국내 시험인증 주요기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표준기술지원 사업단」을 지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페루에 파견해,

페루 정부 및 시험인증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국가표준화 제도, 제품 인증제도 및 계량측정 제도 등에 대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으며 특히, 페루는 우리나라의 전기전자 제품의 인증제도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기표원은 한 -페루간 FTA가서명에 따라 표준협력 강화를 위해 관련 공무원을 파견, 페루 관계자들에게 산업협력 관련 표준과 전기제품 인증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기표원

또한, 사업단은 페루의 산업부와 에너지부, 보건부, 교통통신부 및 국가계량소 등 5개 정부 부처를 이틀에 걸쳐 방문해 한·페루간 산업협력과 관련된 표준 및 적합성평가 제도에 대한 자문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페루에서 신규로 생성될 산업 분야별 규제 법령과 관련된 기술무역 규정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페루 FTA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의 TV, VCR, 세탁기 등의 공산품 수출 증가와 더불어 표준 및 시험인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페루의 기술규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현재 한-페루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대 페루 수출액이 6.4억불, 수입은 9.2억불 정도다.

기표원은 한국의 체계화된 표준 및 적합성평가 분야 표준 협력을 강화해 시험평가 능력 향상 및 무역기술 장벽(TBT)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는 등 우리 제품의 대(對) 페루 수출시 기술무역 장벽 완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표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FTA 체결 국가인 페루, 칠레를 교두보로 우리나라의 표준·적합성제도 기술 전수 및 표준화 협력을 주요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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