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일의원 김두관 경남지사 긴급회동 4대강공사 등 현안 논의
유원일의원 김두관 경남지사 긴급회동 4대강공사 등 현안 논의
  • 대한뉴스
  • 승인 2010.12.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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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수) 한나라당의 4대강공사 예산 날치기에 항의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유원일 의원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에서 5시30분부터 40여분동안 긴급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의원과 김지사는 4대강공사 강행과 복지예산을 삭감하고 형님예산과 영부인예산을 알뜰히 챙긴 정부와 한나라당을 강하게 질타했다.

경남도청에서 <좌 시진>유원일 의원과 김두관<우 사진> 경남도지사가 ⓒ유원일 의원실


유원일 의원은 “김두관 경남지사께서 경남 최초의 무소속 도지사로서 힘든 여건임에도 꿋꿋하고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두관 경남지사는 “경남도의회에 한나라당의원 38명, 야당의원 21명인데, 무상급식과 노인복지예산 삭감문제로 어려웠지만, 가능한 원만하게 이끌어 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유의원은 “김지사께서 4대강 문제에 일관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토해양부의 4대강사업권 회수문제에 대해 법원에서 소송중인데,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보 건설과 대규모 준설 및 농지리모델링 사업을 하면서 준설토를 적치하다보니, 수압에 의해 주위 지하수 수위가 상승해 침수구역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농사를 짓지 못하는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지사는 “낙동강에 보가 8개가 있고, 가장 많은 준설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곳 농민들에게 피해가 집중될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유의원은 “이렇게 막대한 준설과 강을 직강화하면 유속이 더 빨라져서 하류로 갈수록 홍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미리미리 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유의원은 “향후 4대강공사가 정부방침대로 완성된다하더라도 막대한 관리비용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경상남도만 연 2,000억원이상의 관리비가 예상되는데, 결국 경남도민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지사는 올초 2월과 3월 두달동안 4대강공사 전구간을 현장조사한 유원일 의원에게 당차원에서도 하기 힘든 일을 의원실 혼자 수행한데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최근 한나라당 예산안 날치기 통과로 의원직을 사퇴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에 유의원은 “3년 연속 예산안 날치기 통과를 보면서 더 이상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며 “국회의장이 속히 수리해주기를 바라고 있고, 수리가 되어 의원직을 잃게 되면 영광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수리를 하지 않아 의원직이 유지되면 의원직을 갖고 있는 한, 무소속 도지사여서 중앙정치와 소통에 어려움이 많을 터인데, 국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유의원과 김지사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에 대해 형님예산과 영부인예산은 알뜰히 챙기면서 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한편, 김지사는 “4대강공사 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산 및 태안국립공원 등 국립공원 구역해제 문제는 재벌과 특권층에게 특혜를 주면서 자연환경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유의원은 “의원실에서 북한산과 태안국립공원 해제구역 일부지역의 등본과 자료를 일일이 대조?분석해 보니, 삼성가와 김&장의 김영무 변호사가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명백한 재벌과 특정인을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러자 김지사는 “일부 보도만 보아서 유의원께서 하신 일인 줄 몰랐다”며 “쉽지 않은 일을 유의원이 이렇게 노력해주고 있으니 든든하고 고맙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의원과 김지사는 앞으로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서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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