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잔존가치 최고는 기아 ‘모닝’과 ‘포르테’
중고차 잔존가치 최고는 기아 ‘모닝’과 ‘포르테’
  • 대한뉴스
  • 승인 2010.12.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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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성과를 알 수 있는 연말, 각종 성적표가 공개되고 있다. 해가 바뀌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중고차업계에서도 12월 현시점의 업체별 잔존가치를 발표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조사한 차종별 대표모델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면 올 해 사랑 받았던 중고차는 물론 내년의 중고차시장의 흐름까지 예측해 볼 수 있다.

12월 현재 최고의 잔존가치를 자랑하는 차는 81%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 ‘모닝’이다. 2008년식 중고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동급 ‘올뉴마티즈’는 76%의 잔존가치를 나타냈다. 주행거리가 짧고 수요가 꾸준해 감가속도가 느린 경차이지만, 올뉴마티즈는 중형급의 감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형 마티즈의 흥행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 이처럼 후속 신차가 인기몰이를 할 경우 기존모델의 중고차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전 차종에서 볼 수 있다.

모닝과 함께 공동1위를 차지한 모델 역시 기아의 ’포르테’다. 신차가격 대비 81%의 잔존가치를 갖고 있으며, 동급인 아반떼HD, SM3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 해 신형 아반떼와 뉴SM3의 신차 활약이 컸던 만큼 구형의 중고차가치가 75%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포르테가 돋보인다.

세번째로 높은 잔존가치는 현대 ‘제네시스’가 80%로 뒤따랐다. 감가속도가 가장 빠른 대형차이면서,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경차에 가까운 잔존가치를 보이는 모델은 제네시스가 유일하다. 해외에서의 호평과 대적할 만한 경쟁모델이 없이 독보적인 세그먼트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잔존가치가 가장 낮은 브랜드는 올해도 GM대우와 쌍용차로 나타났다. 대표모델 중 최저 잔존가치는 GM대우 라세티로 신차가격 대비 61%에 그쳤다. 현재 후속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가 신차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데다, 제조사가 감가속도에 주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가장 낮은 잔존가치 2위는 쌍용의 SUV 액티언으로 확인됐는데, 신차가격 대비 62% 수준이다. 최고가의 모델인 현대 ‘뉴에쿠스’와 기아 ‘뉴쏘렌토’가 잔존가치 63%로 그 뒤를 이었다.

임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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