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의 미래 투자 중단 없이 계속돼야’
오세훈 시장, ‘서울의 미래 투자 중단 없이 계속돼야’
  • 대한뉴스
  • 승인 2010.12.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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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미래와 시민 일자리를 보장하는 투자는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시의회가 어제 3개 사업을 다시 한 번 부결시킨 것은 그동안 이뤄온 도시발전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행위이자 시민 삶의 질을 후퇴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서울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도시경쟁력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서울은 도시경쟁력 10위권 도시로 도약했다”며 “더욱 박차를 가해 서울이 글로벌 Top5도시까지 진입하기 위해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600년 수도로서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공간에 다양한 문화적 향수와 최첨단IT기술을 접목해 경제문화도시로서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서울형 그물망 복지라는 미래형 복지인프라를 통해 모든 시민이 각자 필요한 분야의 복지혜택을 촘촘히 누리도록 지원해왔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0일(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계획안’을 심사하며 이 중 한강예술섬 건립사업과 서남권 어르신행복타운 신축, 서남권 돔 야구장 신축 사업일부를 다시 한 번 부결시킴으로써 예산편성과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

오세훈 시장은 “미래투자는 적금을 붓는 것과 다름없다, 지금 당장은 돈이 나가는 것 같지만 10년 20년 후엔 이자가 불어 몇 배의 부가가치와 일자리로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시의회가 사업을 추진을 가로막는 것은 이자율 높은 적금을 깨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특히 오 시장은 “오늘을 사는데 만족해선 미래가 없다”며 “지금 투자를 멈춰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의 발목을 잡아선 안된다”고 다시한 번 강조했다.

서울시는 10년~20년 후를 내다보고 추진 중인 민선5기 핵심사업인 ▴서해뱃길 ▴어르신행복타운 ▴한강예술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남권돔야구장 사업은 그래서 반드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서해뱃길 사업>은 닫혀있는 서해로의 뱃길을 회복해 서울을 동북아 수상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서해뱃길은 여의도에서 경인아라뱃길 입구까지 15㎞ 구간을 정비하고, 안전시설 및 여객터미널 등의 국제관광선이 취항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2012년 하반기부터는 중국 등을 왕복하는 국제관광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서해뱃길을 통해 국제관광선이 취항하게 되면 중국 동부연안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소득층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서울이 국제적인 수상관광도시로 거듭나고 나아가 한·중·일을 연결하는 동북아 관광네크워크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해뱃길 조성사업은 비용편익(B/C)분석결과 1.14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유발효과 약 5,800억원, 고용창출효과 2,000명 수준의 파급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원스톱·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노인복지인프라인 어르신행복타운을 서남권에 우선 시범 건립(총사업비 1,153억원, 2013년 완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울시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편입에 따른 신세대 노인 등장 등 급속한 고령화 진행으로 노인인구 100만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노인복지에 대한 새로운 수요와 다양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의 시설들은 협소하거나 낙후되어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형태의 노인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영장, 다목적 공연장, 체육관 등 여가시설과 양로·요양시설 등 보호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존 시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권역별 행복타운은 기존시설과의 통합적 연계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시민고객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선 4기부터 역점을 둬 추진해 온 문화, 디자인분야 핵심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와 디자인은 21세기 도시간 무한경쟁시대에 유무형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분야로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도시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그 동안 추진해 온 한강예술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남권 돔 야구장은 어려운 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공사기간 조정,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해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은 부족한 전문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누구나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컨텐츠를 제공하는 문화관광도시 서울의 대표 문화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예술섬이 완공되면 40년간 총 7조 3,96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만6천여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미래 투자형 사업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설계를 완료하였고, 최근 시민 여론조사 결과 61.5%가 한강예술섬 조성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만큼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남권 돔 야구장 조성사업(현공정률 24%)도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북경올림픽 우승 이후 고조된 돔구장 건립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야구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중단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구로구 고척동에 2만 2천석 규모의 야구장, 수영장, 헬스장, 야구기념관, 시민편의 및 수익시설 등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 운영되며, 야구경기가 열리는 기간 외에는 대형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하여 쇼핑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서남권 문화체육활동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 시의회에서 논란이 된 야구장내 수익시설 설치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물 공사에 대해서도 돔 야구장 조성사업내에 반드시 반영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 기본입장이다.

또한, 영국의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 12월 현재 3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건립공사도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시는 밝혔다.

2010년 12월 현재 3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람・자본・정보가 모이고 전파되는 “세계 디자인의 메카”라는 비전에 걸맞은 육중한 메가 트러스와 비대칭・비정형의 곡선과 사선이 어우러진 파사드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DDP의 랜드마크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 관광산업과 도심상권 활성화, 도시브랜드 제고 등 건립 및 운영준비 투자비를 훨씬 뛰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미래도시 경쟁력 창출 사업이 정치적 이유로 중단될 경우 시정 신뢰도 상실뿐만 아니라, 서울의 경쟁력을 갖출 적정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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