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장은, 30만원 만찬을 즐길 때 3천원 급식비 때문에 눈칫밥을 먹는 아이들을 생각해 보았는가? 얼마 안되는 급식비에도 힘들어하는 학부모를 생각해 보았는가?
한끼 30만원은 아이들 100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비용이고, 하루 1억7천만원의 만찬 비용은 어린이 6만명의 한끼 급식 비용이다.
그동안, 오시장은 서울시 예산의 0.3%, 700억원의 돈이 없다며 무상급식을 반대해 왔고, 법적 의무사항인 시정질문 마저 거부하며 시정협의를 중단했다.
심지어, 혈세 3억 8천만원을 들여 어린이의 발가벗은 광고까지 내보내는 등 막장의 방법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그 광고에 대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결정이 내려지고, 시민들은 오시장을 국가인권위에 제소하기 이르렀다.
이제 더 이상, 대선을 위해서라면 노이즈 마케팅도 불사하려는 정치인 오세훈 시장에게 충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날, 서민과 약자를 생각한다며 흘린 눈물, 토건사업 축소 때문에 서울의 미래가 걱정된다며 호소하는 눈물!
그 모든 것이 악어가 배부르게 포식한 후 거짓과 위선을 감추려고 흘리는 눈물이었음이 드러났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런 ‘악어의 눈물’을 멈추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기 바란다. 그리고, 하루빨리 친환경 무상급식 논란의 종결자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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