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화약고 이전 확정!
중랑구 화약고 이전 확정!
20년 숙원 마침표를 찍다.
  • 대한뉴스
  • 승인 2010.12.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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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봉화산을 올라가다 보면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시설물이 나타난다. 간판이 없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곳은 다름 아닌 서울시 유일한 화약저장고 이다.

이 곳은 화약제조 전문업체인 삼성화약의 저장소로 10t의 화약이 저장되어 있다. 하루 1만 명 이상의 주민이 이용하는 봉화산에 화약고가 들어선 것은 1971년 9월. 삼성화약은 당시 과수원이던 1만5000㎡를 사들여 저장고를 지었고 현재 산업용 폭약과 도화선·불꽃류 화약 등이 6동의 건물에 나누어 저장돼 있다.

이 사실은 아는 일부 주민들은 1990년부터 20년째 이전을 요구해 왔다. 봉화산 일대 공원조성계획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공원 조성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할 구청이나 서울시 및 업체가 이전을 미루어 왔다. 역대 구청장들과 시·구의회 의원들도 선거때마다 화약고 이전을 단골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20년째 화약고는 이전되지 않았고, 현 문병권 구청장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 하고 있었다.

이에 윤명화<左 사진>시의원(중랑, 4선거구)은 20년동안 문제를 제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해결되지 않은 것은 관할구청이 소극적인 태도를 견지한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12.29일 중랑구 부구청장, 토지이해관계인, (주) 삼성화약 대표를 만나 화해를 이끌어 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보상예산을 책정하면서 20년동안 묵혀 있던 봉화산 화약고 이전 문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명화 의원은 봉화산 화약고 이전 문제를 통해 민원은 혼자서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자가 서로의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언성을 높이지 않고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원을 해결한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2년부터 조성되는 봉화산 근린공원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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