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2011년도 예산안 처리 및 집행과 관련해 일련의 첨예한 대립을 계속 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이와 관련 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브리핑 현장ⓒ대한뉴스
이날 고재득 성동구청장<下 사진>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제살깎아먹기식의 평행선 대립을 멈추고 시민들의 삶을 돌아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말 서울시의회 다수인 민주당 의원들은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서울시는 지난 5일 집행부의 동의 없이 증액하거나 신설된 예산은 불법이며 이러한 부분은 집행하지 않고 재의요구와 대법원 제소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바 있다.
서울시는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항목에 대해‘시민들의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치구는 “6.2 지방선거 후 여소야대로 만들어 준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화로 균형시정을 펼칠 것이라는 서울시장의 취임사와 크게 동떨어진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해 11월 이후 서울시와 시의회는 대립을 지속해왔다. 이와 관련해 자치구는“조속히 대타협을 이루어 서울시와 시의회는 시민이 행복하고, 글로벌 TOP 5의 세계적 서울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상생의 자세로 하루 빨리 돌아오길 촉구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신혜원,황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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