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이용원 이용운씨, 한푼한푼 정성으로 모은 장학기금 기탁
남화이용원 이용운씨, 한푼한푼 정성으로 모은 장학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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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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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서흥남동에서 남화이용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용운씨가 지난 5일 지난 한 해 동안 정성껏 모은 돈 149,000원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장학금으로 기탁하였다.


이용운<사진>씨는 작년에 한해를 시작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한 가지라도 뜻있는 일을 해야 되겠다고 다짐한 후, 아픈 몸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니면서도 불편을 감수해가며 교통비 500원씩을 아껴 한 해 동안 꾸준히 모은 돈 149,000원이 든 저금통을 직접 들고 시청에 찾아왔다.


“시에서 교육에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많지 않지만 손자, 손녀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고, 군산교육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돼지저금통을 전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이사장)은 "이렇듯 소중하고 귀한 장학금 기탁으로 2011년 한해의 시작이 감동과 기쁨으로 출발하게 되었으며, 기탁자 여러분의 마음을 소중히 하여 앞으로도 군산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용운씨는 33년간 서흥남동 통장직을 역임하면서 관과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3년전 통장을 그만두었음에도 지금도 통장아저씨로 불리고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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