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전략으로 상조문화를 재조명한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상조문화를 재조명한다!
두산종합상조 고인길 회장
  • 대한뉴스
  • 승인 2011.01.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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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존폐와 관계없이 행사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행사보장제도 등 고객중심의 계약 조건을 제시 합니다' '서비스로 알찬 행사를 제공하며 회비의 일부는 행사이행책임준비금으로 적립함과 도시에 전국 상조보증주식회사에 가입함으로써 고객의 안정된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상조분야의 선두 기업이었던 보람상조와 현대종합상조의 광고 문구다.

이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지만 보증회사 적립금액은 회원이 낸 돈의 3%에 불과해 사실상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상조회사의 '먹고 튀기'와 경영진들의 부도덕한 비리행위는 결국 소비자의 곡소리만 높이고 있고 소수의 상조회사의 부도덕성은 업계의 기반을 흔들어 전체 시장에 먹구름이 꼈다.

상조업계의 흉흉한 분위기속에서 정직.성실.봉사의 이념으로 상조계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있는 두산종합상조는 고인길 회장<右 사진>을 만났다.


고 회장은 소수의 상조업체가 꾸며낸 불미스러운 일이 결국 대규모 해약사태로 이어져 불신의 불씨를 겉잡을 수없는 시점에 왔다며 오늘의 잘못된 상조업체의 경영방식을 지적했다.

또한, 올바른 상조문화 정착을 위해 고객 정부와 업체, 고객이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간 상조업계의 폐해를 반성하고 제2의 도약으로 올바른 상조문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운을 떼는 고 회장은 일부 상조회사의 부도덕성을 지탄했다.

공정위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상조회사의 62%가 자본금 1억 원 미만으로 영세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억 원 이상인 회사는 전체의 13.2%에 불과했다.

그들의 경영 상태 또한 심각하다. 전국 상조회사의 54%는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자본잠식상태로 상조업체의 고객 불입금 지급여력평균비율이 47.5%로 드러나 그 충격을 더했다.


정부의 감독과 규제의 사각지대, 상조사업


'98년 일본 상조회를 모델링해 부산지역에서 시작된 상조(相助)회사는 고객이 결혼.장례.제사 등에 대비해 매월 2~3만 원씩 일정금액을 납입하면 나중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선지급, 후서비스 방식은 보험 상품과 유사하지만 정부 등록.신고의 법적의무가 없기 때문에 자본금 5,0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운영할 수 있는 사업 접근의 용이성이 이번 사태의 발단"이라며 재정상태가 열악한 상조업체들이 신규 회원을 유치함으로써 발생한 납입금으로 기존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려막기식' 구조는 소비자의 피해를 부추겼다.

상조 회사들의 불법과 편법은 결국 가입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됐고, 일부 상조업계 '사기조작'은 전체 상조업체들을 잠식시켰다.

이에 정부는, 속출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상조업체의 선수금 보전 의무화 등 할부거래법 개정해 고객 납입금의 50%는 외부기관에 의무적으로 예치해 그 피해를 줄여가고 있다. 또한, 상조회사 등록제를 통해 3억 원 이상의 자본금과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증명서류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계약 해지에 따른 환급의무 규정도 강화돼 앞으로 상주회사의 물갈이가 예상된다.

이에 고 회장은 " 그간 몇몇의 상주회사로 인한 피해로 회사 전체 이미지에 물폭탄을 받았다"며 "정부의 엄격한 규제와 등록제 실시는 부실업체의 시장점령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영업사원 없는 두산상조회사


두산상조는 여타의 상조회사와 시작이 남다르다.

'90년 팔도장의산업(주)를 설립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93년 EMA와 직영하고 '95년 전국병원 장례식장 및 전문 장례식장과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2001년 전국 장례행사 서비스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후 , 각 기업체는 물론 공공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종합장례대행 전문업체로 성장하게 됐다.


"두산상조는 직접 기업, 단체와 계약을 하기 때문에 영업사원이 없습니다."며 기존의 상조회사의 회원유치 방식을 벗어나 한 번의 가입비로 장례 서비스를 제공 받는 후불제 방식을 시도해 고객의 월 납입 부담을 덜고 있다. 또한, 전화접수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행사를 치를 수 있고, 1급 장례지도사들의 오랜 현장경험을 통해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합상조회의 운영을 통해 수의, 관, 수시용품을 공장에서 직거래함으로 장래비용을 절감해 소비자에게 저비용으로 최고의 예우를 하자! 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그는 전통장례문화를 기본으로 새로운 장래문화에 대한 끊임없이 도전중이다.


봉사와 희생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 할터...


고객과의 약속을 기본이념으로 '고객만족'이라는 명분을 한결같이 지켜온 고 회장의 집념은 오늘의 두산종합상조를 이뤘다. 수많은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오직 상조(장례)문화와 올바른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고인길 회장.

그의 봉사정신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방법을 강구하던 중 요양원을 설립해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 설립계획이 떠올랐다.

"간호원 이었던 아내는 평생 인내와 희생을 통해 아픈 사람을 돌보았습니다. 그녀를 위해 제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요양원을 설립해 아내와 남은 평생을 봉사하는 뜻을 모았습니다."며 그의 소신을 밝혔다.


상조업계의 통합과 화합을 통해 신뢰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고 회장은 뒷받침과 국민적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정부는 상조문화의 난무한 현 상황을 엄격한 잣대로 재정비하고, 업계는 소비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시대에 맞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천하 인(天下 人)이란 고난과 역경 속에서 배양 된 지혜를 뜻하는 말로 상조업계를 이끌어갈 그의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다.

모두가 NO!라고 말할 때 그는 YES!를 외치며 상조문화를 재조명하고 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형 상조문화를 개선할 그의 행로에 기대가 크다.


취재/ 김건탁 기자 사진/황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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