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소기업이 개발하려는 신기술의 기술성·경제성을 분석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까지 지원하는 R&D기획 자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신청받은 신기술과제에 대해 3개월간 R&D 사전기획결과, 우수과제 84개에 대해 2년(‘11~’12년)에 걸쳐 총 235억원(‘11:138억, ’12:97억)의 R&D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R&D자금을 지원받게 될 과제는 기계, 생명, 소재, 화학 등 산업 각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우수 기술로, ‘‘10년중소기업 R&D기획지원사업’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5.7: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과제이다.
연계지원되는 R&D사업으로는 기술혁신개발사업 미래선도과제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성장 및 창업과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에 53개 과제 193억원(‘11년 97억원),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42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동 사업은 R&D 3단계 시스템(‘기획→R&D→사업화’)의 핵심단계인 기획단계부터 중소기업이 해당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수행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시키고, 신기술의 기술성·시장성 분석 및 사업화 전략이 포함된 진단보고서까지 제공함으로써 무분별한 R&D개발에 따른 시장진입 실패를 방지하고 신기술의 사업화 성공확률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R&D자금(최대 5억원, 2년)까지 자동으로 연계지원되도록 하고 있는데, 선정과제는 별도의 사업별 R&D 선정평가 과정이 생략됨으로써 일반 R&D사업보다 최대 반년 이상 빨리 자금이 지원되어, 기업의 R&D활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중기청은 매년 R&D 기획지원 우수과제에 대한 R&D 자금 자동연계비율을 높임으로써 “R&D 기획의 중요성”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한편, 그간 업계에서 제기한 기획기간 확대,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포함하는 최종 진단보고서 작성의 내실화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금년도 실행계획을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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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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