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도 타이베이(臺北)가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진 ‘그린 시티(녹색도시)’로 조사됐다고 중앙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독일기업 지멘스가 영국 EIU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그린 시티’ 조사는 아시아 대도시 22개를 대상으로 했는데, 조사분야는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토지사용과 건물, 교통, 쓰레기, 물, 위생, 공기의 질, 환경통치 등 8개 부문의 29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조사결과 타이베이는 7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평가를 얻어 홍콩,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서울과 나란히 싱가포르의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게 가장 뛰어난 그린 시티’로 선정됐으며 베이징(北京)과 방콕, 델리 등 나머지 도시는 평균 수준이거나 그 이하에 머물렀다.
아울러 타이베이는 편리한 교통망, 에너지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 축소, 깨끗한 공기, 쓰레기 처리, 시민의 환경통치 참여 등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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