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활용한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문화콘텐츠 개발
증강현실 활용한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문화콘텐츠 개발
“제주도여! 세계인의 오감을 만족시켜라”
  • 대한뉴스
  • 승인 2011.02.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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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주대학교 증강체험형 관광상품개발사업단(단장 제주대학교 이봉규 교수/좌 사진, 이하 사업단)은 요즘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화두가 되고 있는 증강현실을 관광과 접목시키면서 관광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봉규 단장은 “현대기술과 과거 아날로그 관광상품을 결합시켜 젊은층의 수요를 확충하고자 사업을 제안하게 됐습니다.”라며 사업취지를 밝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 제주도의 관광부가가치 급상승

제주도는 이미 우리나라 관광의 메카인 동시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므로 관광자원개발은 제주도의 발전전략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자원이며, 개발되어져야 할 부분이다. 이제까지 제주도의 관광자원은 제주특산물을 활용한 브랜드상품이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상품 등 아날로그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디지털시대로 넘어오면서 여행이나 관광상품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관광지의 최고봉인 제주도인만큼 변화의 필요성은 더 크다. 그 중심에는 바로 관광의 재미를 몇 배 증폭시킨다는 의미의 전략과 Tool이 있으니, 이것이 향후 제주도를 변화시킬 ‘제주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상품화 프로젝트’ 이다. 증강현실(AR) 체험이란, 쉽게 말해,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만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위에 가상의 것들을 이미지화해서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사업단은 이에 주목해 증강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단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증강체험형 관광상품은 제주도내에 있는 관광지나 상품 등을 대상으로 소재나 테마를 개발하고, 스토리텔링화 한 다음, 디지털의 힘을 빌어서 실제로 보여지는 것 이상의 장면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라며 사업의 핵심을 소개했다. 사업단은 상품소재 테마(콘텐츠용) 30건 이상 발굴, 연 4회 이상의 협의회 및 평가회, 연 2회 이상의 기술교류회 및 전문가 세미나 진행 등의 테마발굴 및 네트워킹 사업과 Embedded 플랫폼 3 set 이상 구축, S/W플랫폼 5 set 구축 등의 AR용 플랫폼 구축사업, 제주관련 3D 콘텐츠 통합 라이브러리 1 set 구축, 3D 콘텐츠 개발 플랫폼 1 set 구축, 테마용 시범 콘텐츠 30개 이상 구축 등의 시범용 콘텐츠 구축사업을 3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인력양성으로 AR 인프라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AR 관광을 통한 관광객 수의 증가를 기대할 수가 있다. 또한, 관광자원의 디지털 컨텐츠화를 이루어 관광자원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가 있으며, 3D, AR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력양성에도 이바지 할 수가 있다. 사업단은 현재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 중심의 개발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 3월 이후부터는 IT 콘텐츠 관련 기업의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지역 콘텐츠 개발 인력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AR관련 시장은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증강현실 산업의 현실은 해외의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위주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AR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는 국가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기술개발이 성공할 경우, 제주지역은 물론이고 해외에 국내의 기술을 통한 지원이 가능하며 전략 수출품으로도 각광 받을 수 있다.

사업단은 요즘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화두가 되고 있는 증강현실을 관광과 접목시키면서 관광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봉규 단장이하 사업단의 손에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뉴스

“살아있는 제주 AR 박물관 건립하고파”

이 단장은 “우리가 개발한 AR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 1,000만 돌파와 맞물려, 그 효과와 힘을 발휘해 준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소박한 마음을 표현하며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제주도를 통째로 보여줄 수 있는, ‘살아있는 제주 AR 박물관’을 건립하고 싶습니다.”라고 지역사랑을 바탕으로 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갖춰야 할 제반여건들이 많다. 이 단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꾸준하게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할, 도 내 유관 관광사업자, 유관 협회나 단체, 기관 등에서 아직까지 AR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협조를 이끌어 내기까지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며 “제주도는 IT산업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그 만큼 전문가 인력 소싱이 본 프로젝트를 시행함에 있어서 다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사업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따라서, 사업단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글로벌 마케팅 및 AR 기획사인, (주)바넷&컴퍼니나 (주)아코와 같은 전문가 집단과의 공조를 통해 그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한다. 이 단장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장대할 것이라며 사업단의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아무도 걸어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사업단이기에 그 어려움과 고충은 더 클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징키스칸이 몽골군을 이끌고 황량한 오지에 깃발을 꽂으며 세계를 정복한 것처럼, 그 길이 낯선 땅일 지라도 가야하는 길이라면 꿋꿋이 헤쳐나갈 것이라 이 단장은 다짐했다. 또한, 이 단장은 “총론을 쓰는 사람은 많으나 각론을 쓰는 사람은 없다고 이야기들 합니다. 이제는 구체적이면서 실행 가능한 일을 누군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실제 보여줄 수 있는 면을 우선할 것입니다.”라고 그만의 철학을 강조했다. 이봉규 단장이하 사업단의 손에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업단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사업단의 파이팅을 기대해본다.

임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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