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승엽 선수가 소속된 일본 오릭스 야구단 선수들이 앞으로 한국산 생식을 먹게 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하영제 사장)는 연말까지 일본 오릭스 버팔로즈 야구단에 한국산 생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aT는 일본 퍼시픽리그 소속 오릭스와 니혼햄의 개막전이 열리는 오는 8일 오사카돔에서 선수단 대표로 박찬호, 이승엽 선수에게 한국산 생식을 전달하는 증정식을 갖는다.
이번에 제공되는 생식은 (주)얼쑤의 ‘자연한끼’ 제품으로 올해 11월까지 1,2군 전 선수 70여명에게 1,600박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aT는 수출인큐베이션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일본시장 개척사업을 대행해왔다. 이 제품을 접한 오릭스 구단 트레이너가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트레이닝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시음하게 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따라 연간 공급을 결정한 것이다.
aT는 한국산 제품이 일본 야구단에 제공된다는 점, 올해 입단한 박찬호, 이승엽 선수를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생식 공급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aT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생식을 수출유망상품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최근 일본은 고령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건강·미용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한국산 건강식품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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