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엄홍우 이사장)은 리아스식 해안이 아름다운 태안해안 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태안해변길’을 2013년까지 조성한다.
공단이 조성하는 태안해변길은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120km로서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바라길, 유람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바람길 등 5개 구간으로 구분된다.
한편 올해 개통하는 솔모랫길과 노을길은 해변길이 지나는 몽대항과 백사장항, 방포항을 중심으로 수산물판매장을 끼고 있어 계절별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백합꽃축제, 별주무마을 어살문화축제 등 작은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태안해변길은 태안읍내에서 영목항까지 국도 77호선을 따라,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20분 내외면 대부분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해변길이 조성되면 해안사구 등 잘 보전된 해안생태계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07년 12월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이후 침체된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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