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기업 최초로 전자신용장(e-L/C) 서비스 도입
LG전자, 대기업 최초로 전자신용장(e-L/C) 서비스 도입
전자무역 도입을 통해 무역업무의 효율화 가속될 듯
  • 대한뉴스
  • 승인 2006.03.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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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세계최초로 개통된 전자신용장(e-L/C)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LG전자가 전자신용장(e-L/C)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서비스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LG전자(대표이사 김쌍수)와 외환은행(행장 리차드 웨커)은 지난 3월 20일 전자신용장(e-L/C) 서비스 도입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3월 24일부터 전자신용장(e-L/C)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자신용장 서비스는 무역대금 결제방식중의 하나인 신용장을 종이 없이 전자적으로 유통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우리 무역업계의 경비절감 및 전자무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아 왔다. 전자신용장(e-L/C) 유통서비스시스템의 구축과 활성화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전자무역추진센터에 따르면 전자신용장(e-L/C) 서비스의 주된 타겟이 내부 전산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무역업체로 하여금 접근이 용이한 인터넷을 통한 전자신용장 업무처리에 초점을 맞추어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금번 LG전자가 이를 도입키로 한 것은 대기업의 경우에도 전자신용장(e-L/C) 서비스가 보다 효율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한다.

LG전자 수출입금융그룹에 따르면 LG전자의 경우 외환은행으로부터 통지받는 모든 신용장을 전자신용장(e-L/C)으로 수신 받아 이를 자사 내부시스템(ERP)에 연결하여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무역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LG전자는 외환은행과의 서비스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는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전환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모든 거래은행과의 신용장 통지업무를 전자신용장(e-L/C)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자무역 도입을 통해 무역업무의 효율화에 앞장서온 LG전자가 전자신용장(e-L/C) 업무를 도입함에 따라 전자신용장(e-L/C)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용장(e-L/C) 서비스는 지난 2004년 9월 국가전자무역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확정한 ‘전자무역혁신계획’에 따른 것으로 전자정부로드맵 과제 중 전자무역서비스 1차 사업으로 2004년 12월부터 6개월간 구축되었고, 시험 및 운용을 거쳐 작년 9월 개통된 서비스로서 현재 13개의 국내은행이 전자신용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용장 서비스란?


▶전자신용장 서비스가 개통되기 전에는 무역업체가 직접 은행을 방문하여 종이 신용장을 수령하고, 은행은 매입내역을 뒷면에 수기로 기입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처리하여 신용장의 분실 및 위변조의 우려와 이중 매입 및 훼손 등에 대한 불안이 상존해 왔다.

▶그러나 전자신용장(e-L/C) 서비스의 개통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신용장의 수령, 통지, 양도 및 보관을 전자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신용장 업무 처리시간이 4시간에서 30분 이내로 절감되어 교통비, 소요인력, 처리시간 등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게 될 뿐 아니라, 거래의 투명성 보장과 위변조 및 분실의 위험이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출 신용장은 연간 약 60만건으로 전체 수출대금 결제 방식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협회는 전자신용장 서비스 개통에 따라 향후 무역업계는 매년 약80억원 이상 경비절감이 가능하며 전자무역이 활성화되는 2010년에는 절감액이 연간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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