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을 방문 중인 박준영 도지사와 김홍업 국회의원(무안 신안), 서삼석 무안군수는 무안기업도시의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중앙정부 고위간부 및 투자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지난 16일 국무원,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세계화인(華人)연합총회, 북경고신기술개발구, 광하그룹의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통해 이 같은 약속을 이끌어 냈다는 것.
특히, 박 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한중 국제산업단지’를 반드시 성공하는 한중 공동 합작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전라남도는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 세계화인연합회 강림 주석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현재 세계화인연합회가 구상하고 있는 무안 한중 국제산업단지 내 ‘차이나 시티(China City)’ 프로젝트가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강림 주석은 오는 9월까지 5천만불 규모의 전담 투자회사(SPC)를 설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차이나 씨티(China city) 사업’은 세계화인연합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남 무안 한중 국제산업단지부지 약 1.5㎢(50만평)에 화인센터, 화인은 행, 화인대학을 건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경제, 문화, 교육, 레저의 세계 최 고 국제화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지사는 또, 무안 한중 국제산업단지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광하그룹을 방문해 곽향동 회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그 동안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박 지사는 이자리에서, 광하그룹 뿐만 아니라 중국내 많은 기업들이 무안기업도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곽 회장은 “현재 광하그룹은 무안기업도시에 투입할 자본금에 대해 중앙정부 승인과 함께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이번 지사의 방문으로 이 자금의 투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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