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어미돼지 태반 활용한 사료자원화 기술 개발
농진청, 어미돼지 태반 활용한 사료자원화 기술 개발
  • 대한뉴스
  • 승인 2011.04.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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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태반을 어미돼지의 사료로 활용할 경우 어미돼지의 유질이 개선돼 새끼돼지의 면역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양돈농가에서 새끼돼지를 생산한 후 버려지고 있는 태반을 가공·처리해 어미돼지 사료로 활용한 결과, 새끼돼지의 체중 증가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어미돼지의 태반을 수거해 동결건조한 후 분말로 만들어 분만 10일 전부터 임신돈에게 사료로 급여한 결과, 일반사료를 섭취한 임신돈에 비해 초유에 함유된 면역물질인 IgG 함량이 39.2% 높았다.


또한 일반사료를 섭취한 어미돼지에서 젖을 뗀 새끼돼지의 평균체중은 4.21kg인데 반해 동결건조 돼지태반 사료를 섭취한 어미돼지의 새끼돼지 평균체중은 4.88kg으로 15.9% 개선됐다.

일반사료를 섭취한 어미돼지의 새끼돼지 폐사율은 18.28%인데 반해 동결건조 돼지태반 사료를 섭취한 어미돼지의 새끼돼지 폐사율은 11.43%로 낮아졌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이성대 박사는 “어미돼지의 태반에는 면역강화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유용물질들이 다량 함유돼 있지만 국내 양돈농가에서 생산되는 돼지태반 대부분은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고 있다”며, “돼지태반을 가공·처리해 어미돼지에게 급여해 본 결과, 어미돼지 초유의 유질이 개선돼 새끼돼지가 젖을 뗀 후에도 체중이 늘고 폐사율은 감소해 결국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양돈농가에서 버려지는 돼지태반은 2010년도 국내 돼지도축두수를 기준으로 추정했을 경우, 매년 약 4,370톤(도축두수 14,589천두×두당 태반 발생량 0.3kg)에 달한다.

이를 가공·처리할 경우, 우리나라 전체 어미돼지 976천 마리의 36% 수준인 345천 마리의 사료를 만들 수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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