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27 최대 ‘빅매치’로 떠오르고 있는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구 보궐선거의 한나라당 후보로 강재섭 전 당 대표가 선정됐다.
이로써 분당을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강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라고 하는 여야 전 현 대표간‘빅 매치’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외부 여론조사기관 2곳에 의뢰해 휴일인 3일 분당을 공천 신청자 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결과 강재섭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오전 공심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따라 강재섭 전 대표를 한나라당 분당을 후보로 최고위원회의에 추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분당을 공천 신청자 중 박계동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박 예비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주목된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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