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벡스코에서는 2011년 국제웰빙의료 전시회가 지난 7일~10일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이 날 많은 의과대학교를 비롯하여 웰빙 건강을 외치는 전국에서 몰려온 수많은 업체 중에서도 사단법인 한국통합예술심리치료협회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모래놀이치료 체험장과 미술심리치료 체험장에 유독 많은 사람들이 몰려 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들과 손을 잡고 줄을 늘어선 시민들 중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모래놀이치료 상담을 마친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산다는 D대학교의 K양은 “재미로 시작한 것도 있지만 내심 나의 심리나 생각들을 들여다보고 고치고 싶었는데 상담 교수님께서 진지하고 자상하시게 상담을 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모습이 진지했다.

“모래놀이를 통한 상담기법이 아직 활성화 되지는 않았지만 심리요법의 한 수단으로 활발하게 활용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특히 아이들의 생각은 어른들과는 달리 사상이나 감정, 감각, 관념, 기억 등 모든 것이 서로 엉켜 있는 것이어서 이것을 충분히 표현하며 정리하기 위해서는 시각뿐만 아니라 촉감과 같은 감각의 요소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자기 치유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통합하도록 하는 기법이 바로 이 모래놀이치료이기 때문에 내담자(참여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지요.”라며 사단법인 한국통합예술심리치료협회 모래놀이치료 교수위원이며 부산예술대학 통합예술치료과의 전애영 교수는 밝혔다.

한편 본 법인의 미술치료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최재희 교수가 주도한 미술치료 체험장에서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자신의 긍정점을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손 본뜨기와 K-HTP를 통한 자신의 과거를 살펴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자신있게 말했다.

김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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