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키 이라크 공화국 총리(H.E. Nouri Kamil Al-Maliki)가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7(수)~30일(토) 공식 방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은 28일(목) 말리키 총리와 정상회담 및 공식만찬을 갖고 경제, 교육, 문화, 자원·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정세 및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이라크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세계3위 원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며, 우리는 이라크의 전후 재건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간 호혜적인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다고 했다.
이어서 말리키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중 울산 현대자동차, 창원 STX 중공업,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단지 등을 방문하고, 동 방문 계기에 우리 기업인들과의 협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며, 또한 말리키 총리는 이라크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을 다진 업적을 인정받아 고려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말리키 총리 공식 방한은 2007.4월 방한에 이은 두번째 방한으로 양국간 우호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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