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초등학교 김덕고 교장
도계초등학교 김덕고 교장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대한뉴스
  • 승인 2011.04.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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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계동 태복산 끝자락에 아담하게 위치한 도계초등학교(교장 김덕고/左 사진, 이하 도계초)는 창원시에서 손꼽히는 다인수 학교로 김덕고 교장을 비롯한 2인의 교감과 90여명의 교직원이 합심하여 1600여명의 학생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하고 있어 지역민의 신뢰를 받고 있는 학교이다. 2009년 3월에 부임한 김덕고 교장은 “모든 교직원이 학생을 사랑하고 감동을 주어 꿈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단계별 한자 지도로 어휘 활용능력 쑥쑥

도계초는 특성화 교육으로 단계별 한자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학년별 10단계로 구성된 ‘재미 쏙쏙 한자 쑥쑥’ 교재를 활용해 기본한자를 아침시간과 재량활동시간에 지도하고 있다. 한자 일기쓰기, 신문에서 한자 찾아 읽기, 가족 이름 한자로 쓰기 등 생활과 접목한 다양한 활동은 단순히 한자를 학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활에 활용하게 함으로써 한자학습의 동기와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학기별로 ‘한자왕’ 을 선정해 성취의욕을 북돋우고 있어 생활 속 어휘 활용능력 향상과 국어과를 포함한 타 교과학습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도계초는 또한 독서 활동을 통한 자기 표현력 신장을 학교중점과제로 삼고, 그동안 학생들의 책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지 못했던 기존의 학교도서실을 현대식 도서관으로 확장 리모델링하여 ‘글벗누리 도서관’을 2010년 12월에 개관하였다. 이와 더불어 행사나 실적위주보다 책과 친해지고 실질적인 책읽기 활동이 되도록 ‘아침10분책읽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1.1.1책읽기운동(하루 1시간, 일주일에 1권)과 독서인증제를 운영하고 있어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고운 인성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고 있다.

도계초등학교 전경. ⓒ대한뉴스


음악이 있는 학교, 심신이 건강한 학생양성에 앞장

도계초는 하루동안 공부에 시달린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고 정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음악이 있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 학생들이 매일 아침 음악을 들으며 등교하도록 도계방송부에서 동요와 클래식음악을 방송하고 있으며, 2007년도에 창단된 합창부는 매년 창원시 합창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2010년도에는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0년도에 창단된 풍물부는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의욕적인 참여로 창단 첫해부터 창원시 풍물대회에 참여하여 인상 깊은 연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학교의 각종 행사 때마다 멋진 울림을 통해 음악으로 시작되는 즐거운 행사를 만들어 주고 있다. 도계초 교기인 태권도부는 태권도 코치가 방과후 본교에 마련된 태권도실에서 학년별로 매시간별 맞춤형 태권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계초는 학력과 함께 학생들의 체력까지 책임지고 있다. 2011학년도 현재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창원시 2팀으로 4명의 태권도부 학생이 선발되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계초는 학생들의 취미, 특기 신장 및 소질계발과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기 초부터 컴퓨터, 영어, 과학실험, 수학교실 등 20개 부서에서 약 600여명의 학생들이 학급교실 및 유휴 교실에서 외부 초빙강사와 함께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저학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덕고 교장은 “본교는 전체 학생수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 가정의 자녀로서 저학년의 경우 보육수요가 절실한 곳입니다.”라며 “이에 학교의 유휴교실 및 특별실을 활용해 보육교실로 리모델링하고 방과후 보육교실에 참여하는 아동의 인성교육, 보건위생교육, 놀이지도, 과제해결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전인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을 작년부터 개설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도계초는 긍정적인 인성함양을 위해 칭찬하기 운동도 벌이고 있다. 김 교장은 “칭찬릴레이, 칭찬통장 등 칭찬하기 운동은 자기 자신을 칭찬함으로써 자기를 소중히 여기고 나아가 타인을 칭찬하고 감사하게 받을 줄 아는 긍정적인 인성함양에 효과적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김덕고 교장은 음악이 있는 학교를 조성해 학생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있으며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해 2010년 12월에 글벗누리 도서관을 개관했다.ⓒ대한뉴스


“최고의 시설을 갖춘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

김덕고 교장은 학교의 안전한 생활체육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체육관 신설과 친환경 자연동산 조성에 역점을 두어 건강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교장은 매일 업무시간이 끝나고 난 후에는 꾸준히 색소폰과 하모니카, 아코디언을 연습하여 현재 수준급에 올라 있으며, 교사들의 음악적 자질을 높이고 음악을 사랑하는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사 음악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학교교육과정 설명회에서는 멋진 연주로 학부모들의 호응과 학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 설명회 방식으로 신선한 충격과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년퇴직을 맞이하는 그 날 퇴임식 대신 교사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할만큼 김덕고 교장은 학교 구성원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음악과 웃음이 넘쳐나는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인터뷰를 끝마치며 김덕고 교장은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낀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의 소질과 특기를 조기에 발굴하여 신장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그것이 바로 우리 교원의 책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라고 교육자로서의 자세를 밝혔다.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찬 학교, 도계초등학교의 내일은 또 어떤 모습일까? 하루하루 성장하는 도계초등학교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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