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수한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창업초기 팹리스 기업을 발굴∙집중 지원하는 ‘Star Fabless 1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tar Fabless 10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및 장비산업 육성전략’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4~5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목표인 ‘스타팹리스 기업’은 창업 1년부터 7년 이내의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향후 핵심 기술개발∙표준 선점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개발된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팹리스 기업의 ‘미래 성장전략을 심층 평가’해 초기 기업임에도 잠재력이 큰 기업을 선별하고 성장에 필요한 지원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팹리스 맞춤형 지원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아울러, 스타팹리스 후보로 선정된 기업은 스타팹리스 전용 R&D, 반도체 펀드, 시제품 제작, 해외마케팅, 창업공간 지원 등 창업 초기 팹리스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시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잠재력 있는 우수기업 선별을 위해 평가위원으로 기술전문가 이외에 수요기업, 반도체펀드 운용사, 지원기관 등이 공동참여해 잠재적 기술역량과 함께 사업화 가능성 및 성장전략을 종합 평가하게 되며, 이를 위해 SF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 일정은 5월 4일(수) SF-10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접수 후, SF경진대회 및 평가를 거쳐 6월 중 4~5개 기업선정을 완료한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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