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안방컴백 공효진
1년 만에 안방컴백 공효진
재기발랄 국보급 코믹 연기
  • 대한뉴스
  • 승인 2011.05.20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 차승원-윤계상과 삼각 러브라인

극중 전직 아이돌 출신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 역 맡아 시청률 순항



지난해 MBC 드라마 ‘파스타’로 파스타 열풍을 몰고 왔던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공효진(31/左사진)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연예계를 주무대로 한 MBC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연출 박홍균 이동윤, 극본 홍정은 홍미란)을 통해서다.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 배우 독고진과 아이돌그룹 출신의 여자 연예인 구애정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환상의 커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쓴 홍정은 홍미란 자매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공효진은 극중 인기 걸그룹 출신이지만 시간이 흐른 뒤 사람들의 기억 속에 비호감으로 남아 근근히 방송출연을 하며 돈을 버는 비운의 ‘생계형 연예인’ 구애정을 연기한다. 그녀 특유의 유쾌한 코믹 연기는 또 하나의 ‘공효진표 로맨틱 코미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인기 걸그룹 국보소녀 변신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톱스타 독고진 역의 차승원과 긴장감 있는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종일관 깨알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공효진-차승원 커플은 최근 한 온라인사이트에서 실시한 ‘올 상반기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속 러브라인 중 가장 기대되는 커플은 누구인가’하는 질문에 64.9%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바 있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누구나 새로운 조합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결과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고 기뻤다. 차승원 오빠와는 연기호흡을 이전에도 여러 번 맞춘 적이 있다. 서로 편한 사이라 촬영장 분위기도 즐겁다. 오빠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유쾌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극중 친오빠이자 매니저 역을 맡은 개그맨 정준하와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특별한 즐거움을 표시했다. 공효진은 “정준하 오빠와 ‘최고의 사랑’을 통해 처음 만났다. 실제로 뵈니까 에너지 넘치고 재미있으셔서 함께 촬영하기가 즐겁다. 무엇보다 정준하 오빠랑 연기하면 오빠 때문에 내가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게 나와서 좋다”고 마냥 즐거워했다.


‘최고의 사랑’<右사진>의 극중 주요 무대는 방송국, 주요 등장인물의 직업은 배우다. 연예계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방송계와 가요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에피소드와 자연스럽게 겹친다.


공효진은 “연예계를 보면 항상 구설수에 오르는 사람만 오르곤 한다. 특정인물이 정해진 게 아니다. 전 국민에게 외면 받는 비호감 캐릭터라면 정말 힘들 것 같다”며 “구애정을 연기하며 기분이 짠했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사람들은 화려하게 보이는 직업에 대해 질투하고 돌을 던질 때가 많다. 애정이는 연예계의 화려한 부분보다는 그 속에 숨겨진 애환과 슬픔을 보여준다. 연예계의 숨겨진 단면을 희화시켜 마지막에 시청자분들에게 감동을 남길 수 있는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예인들 애환 현실 그대로


‘최고의 사랑’에서 걸그룹 전 멤버 구애정을 연기하는 공효진은 처음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가수라는 설정이 부담스러워 주저했다. “워낙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안 좋아해서 나의 단점을 방송에서 꼭 보여줄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아직도 춤추는 것이 민망하고 어렵다.


공효진은 “사실 음치에 몸치라서 이 드라마를 선택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이 노래하고 춤추는 거다. 방송에는 편집이 돼 그냥저냥 봐줄 만하게 나왔지만 예전에 남자친구 류승범과 함께 클럽에 가서 춤을 춘 적이 있는데 나보고 민망하다면서 어디 가서 절대 춤추지 말라고 했다. 그만큼 춤추면 어설프고 멍청이처럼 보인다”고 자신의 춤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연예인이라는 배역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극중에서도 연예인이기에 시청자들이 나와 배역을 동일시하면 어쩌나 두려웠다”는 설명이다.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뜬소문과 스캔들로 홍역을 치러야한다. 게다가 대중에게 비호감으로 낙인찍힌 한물간 스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믿을 것은 홍정은 홍미란 자매작가의 극본뿐이었다. “선택하기 전까지 고민이 있었지만 에피소드가 워낙 재밌고 기발했다. 특히 대본이 정말 완벽하고 재밌어 볼 수밖에 없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공효진은 다시 한번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도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첫 방송을 시작으로 슬림한 맥시 스커트와 니트, 심플한 티셔츠, 레깅스 등의 ‘구애정 패션’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장 많이 등장했던 다양한 맥시 스커트는 늘씬한 공효진의 각선미를 더욱 부각시키며 그녀의 긴 기럭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 아이템으로 이미 올 여름 유행 아이템으로 점쳐지고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공효진은 전작인 ‘파스타’에서도 빈티지 레이어드와 벌키한 스타일의 의상, 백팩, 귀마개, 양털 머플러, 어그 등 많은 패션아이템을 유행시키며 ‘패션아이콘’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어 이번 ‘최고의 사랑’에서는 어떠한 뉴 아이템으로 패션 트렌드를 이끌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미화 기자

Off Line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 다이나믹코리아 2003년 10월4일 (등록번호 :서울중 175호) 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