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공연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랜드오페라 혹은 오페라세리아에 속하는 많은 오페라들은 신화속의 인물이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반면, 오페라부파는 평범한 일상인들의 생활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소재로 다뤄 보다 가볍고 부담 없는 유머와 위트로 이루져 있다.
이번 오페라 공연인 음악천재 모차르트의 휘가로 결혼은 오페라부파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받는 유명한 오페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어지고 사랑받는 작품이다.
특히 두 젊은이의 순수한 사랑 지키기라는 주제를 통해 계층간의 갈등과 사회구조적 비판성을 담아내기도 한 이 작품은 로시니가 작곡한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속편형식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오히려 작곡되어진 시기는 휘가로의 결혼이 먼저라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공연은 전주 소리오페라단원 20여명이 출연하여 방대한 분량의 전곡을 80분 이내로 재미있게 각색하여 시종일관 동화적 인물을 보는듯한 유쾌함을 선사하며, 시민들에게 오페라라는 부담스런 예술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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