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등학교 김재현 교장
계성고등학교 김재현 교장
10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워엘리트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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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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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고등학교 김재현 교장 ⓒ대한뉴스
105년 전통의 명문사학인 계성고등학교(교장 김재현, 이하 계성고)는 2010년도 대구지역 최초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변신을 꾀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재현 교장은 “고교평준화 정책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자사고 전환 후 학생들의 성적이 눈부실 정도로 좋아졌으며, 동문들이나 본교 선생님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매력적인 신입생 예비학교 프로그램

영남 최초의 중등학교로 세워진 계성고는 대구의 명문 사립고등학교로 6만 여명의 동문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계성고는 자사고 전환 이후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어 학교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학년 신입생들이 상하이국제청소년과학기술엑스포에 참가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2011국제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예선대회에 2학년 학생들이 출전해 특별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팀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사전준비가 철저했기 때문이다. 계성고는 자사고 전환을 위해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현장에 적용하면서 3년 전부터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계성고의 신입생 예비학교 프로그램은 타학교와 차별성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다. 예비학교는 신입생이 입학하기 전 1월과 2월에 총 27일간 진행이 되는데 자기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청소년 꿈 찾기 프로그램, 와이즈 멘토사의 진로 적성 검사와 해석, 학부모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된다. 학교 지정 도서에 대한 교수 초빙 도서 해설 강연, 명사 초청 강연, 선배와의 대화 등의 강의를 실시한다. 학급단위 수업으로 대학 강사를 초빙하여 논리학,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원어민 교사의 영어 소설 특강, 중학교 과정을 복습하는 국어, 영어, 수학 수업과 수학 선행 학습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105년 전통의 명문사학인 계성고등학교는 2010년도 대구지역 최초 자율형사립 고등학교로 변신을 꾀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뉴스

동문들과 함께하는 멘토장학제도 인상적

계성고는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계성고의 학생들은 보통 7교시까지 수업을 시행하는 다른 자사고와 다르게 평소 8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해 3년간 총 246단위를 이수한다. 수업을 8교시까지 하게 되면서 교사 정원도 7~8명이 늘고 학교 법인의 재정적 부담도 연간 4억 원에 달하지만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실행하고 있다. 김재현 교장은 일부 학교가 학원 수강을 권장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계성고는 학부모 동의하에 거의 모든 학생들이 방과 후에 자율학습을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성고는 잘 갖추어진 장학제도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성적우수자에게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함은 물론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각종 지원금 이외에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으며, 동문 선배들을 멘토로 맺어주어 사회적 배려 학생들을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와주는 멘토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계성고의 독서교육프로그램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가 선정한 권장도서 100권과 각 교과별로 수행평가용 도서를 선정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캠프, 문학기행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을 위해 크리스토퍼 리더십 연수를 운영 중에 있는데 자기소개, 토론 등을 통해 발표력 신장과 토론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김재현 교장은 “계성학교의 학생과 교사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자사고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하여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앞으로 새로운 100년이 기대되는 계성고”

계성고는 더 큰 발전을 위해 학교 이전을 준비 중이다. 협소한 현재의 교사를 떠나 최신 시설을 갖춘 건물과 기숙사를 완비하여 6만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로 2012년 이전할 계획이다. 계성고는 10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롭게 태어나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세계의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웅대한 교육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김 교장은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학교는 1학년 겨울방학에는 3주간 해외 어학연수와 특화된 방법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국제이해과목을 신설해 세계사와 세계지리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김 교장은 “아무리 학교장이 나름대로의 경영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학생이나 교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학교 경영은 성공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학교 구성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교육에 임할 때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목표를 달성하리라 생각됩니다.”라고 자주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김재현 교장은 “교육의 기본은 ‘섬김’이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만의 교육철학을 밝히며 “계성학교의 학생과 교사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자사고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하여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100년 역사를 날개삼아 앞으로 새로운 100년에는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계성고등학교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임성희, 하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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