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전주대첩, 가나전 관전포인트
조광래호 전주대첩, 가나전 관전포인트
  • 대한뉴스
  • 승인 2011.06.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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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가나전이 열리게 될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시
지난 3일 세르비아전을 2-1으로 승리한 조광래호가 내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대결했던 세르비아(16위)와 가나(15위)는 FIFA랭킹으로 볼 때 비슷한 상대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대회에서 아프리카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라갔다. 가나전 관전을 위해 세 가지 관점을 주의해서 보면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관전포인트1, 포스트 박지성은 누구?


세르비아전에서는 이근호(감바오사카)가 박지성의 자리를 대신해 선발로 뛰었다. 왼쪽 날개의 역할과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후방을 받쳐주는 넓은 포지션이다.

조광래 감독은 세르비아전 후 기자회견에서 “2차전에는 올림픽팀 경기 후 합류한 지동원(전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는데, 지동원을 테스트 하기 위한 경기로 볼 수 있겠다. 김보경도 빠른 스피드를 가졌고, 양발을 모두 써 지동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교체카드로 쓸 전망이다.


관전포인트2, 캡틴 박주영의 포지션테스트


지난 세르비아전에서 맹활약하면서 갈수록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찾아가는 ‘캡틴’ 박주영(AS모나코)이 가나전에서는 어느 포지션에서 활약할지 흥미로운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박주영은 최전방 처진 공격수와 측면 공격 지원 포지션을 소화해 봤다. 박주영에게 있어 가장 익숙한 자리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이다. 세르비아전에서도 최전방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팀의 두 골에 관여했다.

그러나 지동원과 박주영이 함께 선발된다면 박주영은 처진 공격수 포지션을 뛰게 된다.


현재 조감독은 박주영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는 중에 있다. 박주영의 포지션에 따라 조광래호가 얼마나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포인트이다.


관전포인트3, 이청용의 부활?


이청용(볼턴)을 발굴한 사람은 다름아님 조광래 감독이었다.조 감독은 FC서울 사령탑 시절 중학교 3학년이던 이청용을 발굴했다. 이청용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다음해 입단했다. 작년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스승 조광래 감독과 이청용은 재회하게 되었다.

그러나 조광래호에서의 이청용의 활약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동안 이청용의 골을 볼 수 없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2골을 터트리며 펄펄 날았지만 그것이 마지막 골이었다.

슈팅 찬스가 올때 그는 드리블을 하거나 동료에게 패스를 했다. 팬들에게서 애정 어린 질타가 쏟아졌지만 주위에서는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이청용은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팀을 맡은 지 1년이 가까워졌는데, 아직까지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며 "가나전에선 반드시 공격포인트로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전의를 다짐했다.

이청용이 스승 조광래 감독에게 어떤 골로보은할지 지켜봄직 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가나전은 내일 오후 8시에 KBS2에서 생중계 된다.


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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