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
서울 5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
  • 대한뉴스
  • 승인 2007.07.30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장 일반적 형태였던 핵가족(부부와 미혼자녀 동거가정)은 감소한 반면, 무자녀 부부, 1인 가정, 편부모와 자녀가정(한부모 가정), 조부모와 손자녀 가정(조손가정)은 급격히 느는 등 전통적 가구구조 형태에 다양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고객의 일상과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와 통계관련 뉴스를 웹진 형태로 제공하는 『e-서울통계』4호(7. 31발간)에서 2005년 인구주택 총 조사결과(일반가구 대상)를 1995년과 비교하여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일반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5년 현재 3,310천 가구(1995년 2,966천 가구)로, 구성은 ‘부부와 자녀’ 가구 43.6%(1,442천 가구), ‘1인’ 가구 20.4%(676천 가구), ‘부부’ 가구 11.0%(365천 가구), ‘한부모와 자녀’ 가구 9.6%(318천 가구), ‘3세대이상’ 가구 6.5%(213천 가구), ‘조부모와 손자녀’ 가구 0.2%(7천 가구), 기타로 되어 있다.

 

전통적인 핵가족 형태인 ‘부부와 미혼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는 2005년 1,442천 가구로 10년 전 1,562천 가구에서 7.7%(-120천 가구) 감소했고,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52.7%에서 2005년 43.6%로 9.1%포인트 감소하여 서울 전체 가구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는 365천 가구로 10년전 229천 가구에 비해 59.5% (136천 가구)증가했다. 부부만 사는 가구의 가구주 연령을 보면 1995년에는 20대 25.9%, 30대 25.5%, 60세 이상이 29.5%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으나, 2005년에 20대는 8.7%로 줄어들고, 60세 이상 가구주는 43.1%로 늘어났다.

 

부모 가운데 한명만이 자녀와 함께 사는 ‘한부모’ 가구는 1995년 241,392 가구에서 2005년 317,607 가구로 10년 동안 31.6%(76천 가구) 증가했는데 아빠가 자녀를 키우는 가구는 2005년 63천 가구로 10년 동안 41.2%(19천 가구) 증가했고, 엄마 혼자 자녀를 키우는 가구는 254천 가구로 같은 기간 29.4%(58천 가구) 증가했다.

 

한부모 가구비율은 1995년 8.1%에서 2005년 9.6%로 증가되었다.

 

손자나 손녀가 부모 없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사는 가구인 조손가구는 2005년 7,207가구로 1995년 3,875가구에서 10년 동안 86.0%(3,332가구) 증가했으며, 1인 가구는 2005년 675,739 가구로 전체의 20.4%(1995년 12.9%)를 차지하며, 10년 전(1995년) 대비 76.9%(294천 가구) 증가하여 전체가구 증가율(11.6%) 보다 6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1인가구의 가구주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대가 193천 가구(28.5%)로 가장 많고, 30대 177천 가구(26.2%), 60세 이상 127천 가구(18.9%), 40대 103천 가구(15.2%), 50대 68천 가구(10.0%)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전(1995) 대비 연령별 증가를 살펴보면, 20대 가구주의 1인 가구가 41천 가구(27.0%), 30대 81천 가구(84.9%), 40대 62천 가구(149.3%), 50대 36천 가구(116.2%), 60세 이상 71천 가구(127.3%)가 각각 증가되었다.

 

특히, 1인 가구 중 가구주가 60세 이상 노인인 가구는 2005년 127천 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18.9%를 차지, 10년 전 보다 127.3%(71천 가구) 증가하였으며, 이 중 여성 노인 1인 가구가 76.5%(97천 가구)로 남성 23.5%(30천 가구) 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구성 변화의 원인으로는 저출산, 혼인감소, 이혼증가, 고령화 등으로 나타났는데, 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당 1997년 1.34명에서 2005년 0.92명으로, 혼인율은 인구 천명당 1995년 9.3건에서 2005년 7.0건으로 각각 감소했고, 이혼율은 인구 천명당 1995년 1.5건에서 2005년 2.5건으로, 60세 이상의 인구 비중(출처 : 통계청, 2007 시도별장래인구추계)은 1995년 6.8%에서 2005년 10.2%로 각각 증가했다. 이외에도 평균혼인연령 및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직업 등의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분산가족 등의 증가도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윤진 기자

OFF Line내외대한뉴스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문화가00164)대한뉴스2003년 10월 24일 (등록:서울다07265) 일간대한뉴스 On Line 등록일자 2005년 9월6일 (등록번호 :서울아00037호)는까지 보유한 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