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유람선이 ‘해적선’으로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항을 시작한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시민들에게 한강에서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키 위해 테마 유람선인 해적선을 4월부터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출항하는 해적선은 기존의 7척의 유람선중 1척인 21세기호를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꾸며졌다. 우선 해적선 외부에는 5미터 길이의 돛대에 칼과 해골이 그려진 깃발이 설치되었으며, 난간에는 형형색색의 방패들이 부착되어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또한 해적선 내부에는 노예들의 배 젖는 모습, 노획한 수많은 보물 등이 그려진 벽화와 해골모양의 선장, 술 저장고, 보물창고, 대포 조형물과 칼 등 의상과 소품을 갖춰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되었다.
낮 시간대 운행하는 해적선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에 여의도선착장을 시작으로 동작대교와 성산대교 거쳐 1시간 30분 코스로 순환하며, 밤에는 매일 여의도 저녁 7시, 잠실 저녁 8시에 내부공연 없이 여의도~잠실구간을 편도 1시간 코스로 운항한다. 또한, 심야에는 매일 밤 9시 30분에 낮 시간 코스와 동일한 코스로 순환 운행하게 된다. 운행요금은 어른 14,600원, 초등학생이하 7,300원이다. (www.hanriv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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