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반값중형차’ 대세
중고차 시장 ‘반값중형차’ 대세
  • 대한뉴스
  • 승인 2011.06.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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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차종 ‘중형차’ 차가격이나 연비 면에서 더 경제적인 준중형을 제치고 지난해 판매1위를 중형차가 차지한 이유는 세단의 ‘기본’이 되었기 때문이다. 4인이 탑승해도 넉넉한 실내공간과 부족함 없는 주행파워를 겸비한 중형차는 라이벌 구도가 가장 팽팽한 차종이기도 하다.

ⓒ카즈
각 제조사의 개성을 반영한 중형차의 가격은 평균 2천만원대. 많게는 3천만원을 넘어선다. ‘기본’을 타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이토록 높다 보니 내차 마련의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 상황. 1천만원 미만의 예산으로 중형차를 타고 싶다면 ‘반값 중형차’가 해답이 될 수 있다.

구입 당시 2천만원이었던 차량의 몸값이 천만원 아래로 떨어지려면 평균 5~7년 소요가 통상적이었다. 하지만 중고차 카즈의 ‘급매물 할인전’을 살펴보면 2006~2007년식 중형차가 평균 천만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다. 중형 중고차가 이처럼 저렴해진 까닭은 다름아닌 신차효과에 있다.

중형차 시장은 지난 2009년 9월 ‘YF쏘나타’를 시작으로 ‘뉴SM5 신형’ 과 ‘K5’ 등 3대 완성차 업체 중형차가 모두 신형을 출시하며 물갈이를 마쳤다. 때문에 ‘뉴SM5’나 ‘NF쏘나타’ 처럼 한세대가 지났거나, ‘로체’와 같이 아예 단종되어 사라진 이름이 된 구형 모델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K5의 이전 모델이었던 ‘로체’는 2007년식 중고차가 9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호한 차량상태에도 불구하고 4년만에 신차 가격에서 53%나 줄어들었다. 뉴SM5은 신차 값의 56%, NF쏘나타는 45% 감가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반값중형차의 장점은 신형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성능과 편의사양,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에 있다.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차이가 있더라도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외관은 중고차 구입의 중요한 요소다. 고급사양이 기본장착 되기 시작하는 중형차인 만큼 ABS 및 듀얼에어백 등 옵션도 신차 못지 않다. 여기에 차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등록세, 취득세 등의 세금도 절감할 수 있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즈 임윤자 중형차담당은 “신차효과로 인한 구형모델 이외에, 신차시장에서 큰 수요를 끌지 못했던 한국지엠 ‘토스카’ 등도 큰 감가폭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업계의 이슈와 타이밍만 잘 활용한다면 오늘날 경차도 구입하기 힘든 천만원 미만으로 여유롭고 넉넉한 중형차를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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