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북면 공기2리 효자열녀마을에서는 자력으로 마을입구에 홍살문을 세우고17일 주민 40여명이 모여 고사를 지냈다.
공기2리는 효자, 열녀가 많이 나온 충절의 마을로 효자 서양섭을 기린 효자각과 홍우복 처의 열녀각이 세워져있다.
홍살문 건립 모습. ⓒ영월군청
공기2리 주민들은 이 효자, 열부 등의 효행과 정절을 다시 한번 높이 기리고 주민을 결속시키는 마을의 정신으로 이어가고자 홍살문을 건립하는데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했으며, 후세에 귀감이 되기를 소망하며 고사를 올렸다.
또한 이 마을에서는 도로가에 넝굴식물인 수세미, 박으로 약100m 길이의 넝굴 터널을 조성하였는데 추후 4km로 연장 설치할 계획에 있으며 이로써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여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꿈을 설계중이다.
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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