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박영달 교장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박영달 교장
수학·과학 특성화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학생들 학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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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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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박영달 교장 ⓒ대한뉴스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교장 박영달)는 1946년 전북 익산에 설립된 학교법인 남성학원(南星學園) 산하 4개교 중 익산의 자부심이요 한국의 사립 명문여고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건학이념과 학교생활목표의 구체적 구현을 위한 이성적 사고와 감성적 포용의 균형과 조화를 통한 글로벌 여성인재 교육 요람으로서 그 교육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진로진학 전담 팀을 운영하여 체계화된 진학지도를 바탕으로 20년 이상 축적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였고 이에 따라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과 대입 전형을 소개하고 지원하게 함으로써 출발점보다 월등히 뛰어난 도달점의 학력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수준에 맞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운영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학과 과학의 특성화 교과교실제이다. 학교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수학․과학 특성화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로 선정된 후 과학관과 수학관을 구축하였다. 과학관은 실험실 4실, 강의실 1실, 준비실 2실, 세미나 2실, 교사연구실 1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학관은 강의실 5실, 교사연구실 1실을 갖추고 있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학과 과학 교과의 수업시수를 늘려 연간 60시간 이상 특성화된 수학․과학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비교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 동아리를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탐구와 토론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우주인 고 산 씨 등 외부에서 유능한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교육체험 기회를 늘렸으며, 유명 수학․과학 유관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탐구 중심의 수업을 실현하고 있다. 수학, 과학 특화수업은 비단 이공계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학교는 수학과 과학 특성화 교과교실제를 통해 우수한 이공계 인재뿐만 아니라 과학적 소양이 풍부한 인문계 인재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학교의 또 다른 특화된 수업시스템은 바로 수준별 이동수업이다. 학교는 1996년부터 수학과 영어 교과에서 학생들 수준을 고려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는 학업 성취도에서 학생 간에 가장 큰 점수 차를 보이는 과목이 바로 수학과 영어인 것에 착안,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참여도도 높아지고 성적도 크게 향상됐다. 이는 곧 사교육비 절감으로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낳았다. 방과 후 학교도 특별하다. 다른 학교와 달리 학생들은 방과 후 학교 수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교사는 수업계획서와 강좌를 미리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선택하게 함으로써 학생들 본인이 부진한 과목, 필요로 하는 과목의 수업을 보충하여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방과 후 학교 교과프로그램에 굉장히 만족하여 사교육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이리남성여고는 진로진학 전담 팀을 운영하여 체계화된 진학지도를 바탕으로 20년 이상 축적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였고 이에 따라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과 대입 전형을 소개하고 지원하게 함으로써 출발점보다 월등히 뛰어난 도달점의 학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뉴스


유비무환 정신이 만들어낸 대학입시 최강자

‘성적에 맞추어 대학에 간다’라는 말은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학교는 학생 중심의 자율적 맞춤형 진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무려 41개나 돼 선택의 폭이 넓다.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진로를 정하고 그 진로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3년 동안 꾸준히 해나감으로써 자신의 특기와 소질을 발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진로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은 목표의식이 생겨 성적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박영달 교장은 “본교는 2008년 최신의 시설을 갖춘 기숙사 보영당을 신축하였습니다. 기숙사는 5층 건물로서, 2층과 3층은 기숙사 시설, 4층과 5층은 1․2학 전체 학생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열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1층은 학생 복지시설 및 강의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 실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라며 학생들에게 최고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 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사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폭넓은 참여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학교의 봉사활동은 매월 3주차 토요일에 1,2학년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익산시의 11개의 봉사기관에서 이루어진다.ⓒ대한뉴스


“감동을 주는 교육활동 추구”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의 건학이념은 ‘고결한 인격을 갖춘 유능한 민주시민의 육성’이다. 학교법인 남성학원 손 태 희 이사장은 모교 출신으로서 남달리 열정을 가지고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2011년 5월에는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하여 2001년 출범한 보당장학회를 더욱 발전시켜 새롭게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약 90,000 ㎡ 넓이의 캠퍼스를 쾌적한 시설과 환경으로 구축하여 아름다운 교육 요람으로 변화시켰다.

2007년 15대 교장으로 취임한 박영달 교장도 건학이념에 따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전통예절 및 다도(茶道)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매월 3주차 토요일에 1,2학년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익산시의 11개의 봉사기관에서 이루어진다. 박 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사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폭넓은 참여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전통예절 및 다도(茶道)교육은 1주차 토요일 1교시, 2교시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예절교육실에서 실시되고 있다. 예절 및 다도교육을 통해 학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예절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 건전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방면으로 학생들의 학습과 인성교육에 힘을 쓰고 있는 박영달 교장은 교육에 대한 철학도 남다르다. 박 교장은 감동을 주는 교육활동과 함께 균형과 조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박 교장은 “참다운 교육활동은 교실에서는 교사가 학생에게 감동을 주고, 학생은 교사와 부모에게 배움에 따른 실천으로 감동을 줘야합니다.”라고 말했다. 서로가 자신의 역할과 소명을 다 했을 때 서로에게 감동이 전해지는 것이며, 서로의 감동을 전해 받으면 그것이 또 다른 활력소의 역할을 하여 추진력으로 발휘된다는 뜻이다. 박영달 교장은 현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이란 인성과 감성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자아실현과 공동체 발전의 두 가지를 동시에 일궈내야 하기 때문에 언제나 균형과 조화를 생각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하여 이야기한다. 지식과 지혜, 인성과 감성을 고루 갖춘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의 인재들이 우리 사회의 올바른 여성상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본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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