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학교 총감 토마스 제이 펜란드 박사 (Dr. Thomas J. Penland)
대전국제학교 총감 토마스 제이 펜란드 박사 (Dr. Thomas J. Penland)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No.1 국제학교로 거듭날 것”
  • 대한뉴스
  • 승인 2011.06.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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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학교 총감 토마스 제이 펜란드 박사 (Dr. Thomas J. Penland) ⓒ대한뉴스
수도권 이남의 최대 외국인 단체인 대전국제학교 (Taejon Christian International School, 이하 TCIS)는 2011년 5월 27일 제 50회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개교 53년 만에 대덕구 오정동 시대의 막을 내린다. 오는 8월부터 대전시와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유성구 용산동 대덕 테크노밸리 내 부지에 완공되는 최첨단 캠퍼스에서 2011~2012년 새 학년도를 시작한다. 대전국제학교 총감 토마스 제이 펜란드 박사(Dr. Thomas J. Penland)를 만나 앞으로 어떠한 변화와 도약을 준비 중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한민국 국제학교의 산증인

1958년 미국 선교단체들에 의하며 설립된 TCIS는 한국에서 서울 연희동 소재 서울외국인학교(Seoul Foreign School)에 이어 두 번째 오래된 외국인학교이다. 미국 선교 3개 재단(남부장로교, 남부침례교, 연합감리교)이 공동으로 세운 학교로 유아,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교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Korea Christian Academy' 로 시작해 93년 Taejon Christian International School로 개명, 현재 140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서구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개국 출신 56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매년 100여 명의 졸업생들이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아시아 및 유럽 등 전 세계 우수한 대학들로 진학하고 있기도 하다. 오정동캠퍼스의 마지막 졸업생 97명 중에는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 브라운 등의 아이비리그 대학이외에도 UC 버클리, UCLA, 보스턴 칼리지, 듀크, 존스 홉킨스 등의 명문대학들로 올 가을 진학할 예정인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다. 유아,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과정의 Head Master인 펜란드 총감은 “타지역의 국제학교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학교처럼 고등학교 교육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곳이 없습니다. 명문대생들도 많이 배출해냈고 타지역에서도 우리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찾아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인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TCIS이지만 2000년도 이후에는 주로 대전 및 충청지역의 외국인 투자기업 및 연구단지에 근무하는 귀국인력 및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테크노밸리 캠퍼스로 이전함에 따라 TCIS는 과학밸트로 유입될 외국인력들의 자녀들을 수용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맞게 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펜란드 총감은 테크노밸리 캠퍼스 이전 후에도 교육과정은 똑같이 진행될 것이며 다른 계획이 있다면 중국 등과 같은 나라에서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학생들의 예능활동을 더욱 강조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용강당을 마련할 것이란 것도 덧붙였다.

대전국제학교는 현재 140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서구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개국 출신 56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매년 100여 명의 졸업생들이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아시아 및 유럽 등 전 세계 우수한 대학들로 진학하고 있기도 하다. 대전국제학교가 이번 대덕 테크노밸리 캠퍼스 이전을 토대로 아시아 외국인학교의 리더가 될 수 있길 바라본다.ⓒ대한뉴스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학교발전의 큰 힘”

TCIS의 이 같은 성장에는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컸다. 펜란드 총감은 타시도에 비해 대전시의 지원은 굉장히 두드러진다고 귀뜸했다. 8월 옮기게 될 테크노밸리 캠퍼스는 대전시가 20년간 무료로 임대해 준 것이라 한다. 이런 대전시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펜란드 총감은 “TCIS는 기독교적 인성교육과 수준 높은 학업을 병행하며 대덕연구단지, 대전시, 더 나아가서 중부권 전체에 반세기 이상 외국인 및 귀국학생들을 위해 안정적인 국제교육을 제공하면서 지역의 국제화에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라고 지역발전을 위해 학교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TCIS는 IB교과과정과 기숙학교 운영을 통해 타 외국인학교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IB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약자로서 스위스 제네바주재 교육인증기관이 1968년 이후 125개국 2,200여개 학교에 인증한 시스템이다. IB교육은 탐구, 논술, 인성개발, 타 문화권, 실제 사회문제 등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두고 있어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미래지향적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TCIS의 IB교과과정은 초등학교부터 그룹 또는 혼자만의 리서치, 논술, 토론, 발표 능력을 키워줌으로서 전 세계 대학과정을 철저히 준비해준다. 또한 180여 명의 중고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TCIS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펜란드 총감은 “우리학교 기숙사는 전국 외국인학교 기숙사 중 최대”라면서 기숙사를 통해 우수학생들을 유치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TCIS는 학생들이 현지에 맞게 행동하도록 교육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어울리며 다채로운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는 TCIS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대전국제학교 조감도.ⓒ대전국제학교


교육공동체 강조하는 펜란드 총감의 리더십

한국에 1996년 부임한 후 한국내 외국인학교 중 가장 오래 근무한 외국인 총책임자인 펜란드 총감은 한국을 너무나 사랑한다. 특히 그는 제2의 고향이라고 할 대전에 더욱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표명했다. 교육공동체를 강조한다는 그는 “학교버스기사에게도 당신이 학생들이 제일 처음 만나는 교사라며 항상 교육적인 부분을 신경써달라고 주문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은 전 교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항상 너희들은 혜택 받은 아이들이다. 책임감을 가져라. 너희보다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라는 말을 강조한다는 펜란드 교장은 교육자로서 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수원 국제학교(GSIS) 총감이기도 한 그는 한국 내의 외국인학교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전국제학교가 대덕 테크노밸리 캠퍼스 이전을 토대로 아시아 외국인학교의 리더가 될 수 있길 바라본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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