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룡초등학교 이항기 교장
대전성룡초등학교 이항기 교장
사교육 없이도 학력신장을 실현하는 공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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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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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룡초등학교 이항기 교장 ⓒ대전성룡초등학교
차별화된 교육 방법을 요구하는 요즘, 대전성룡초등학교(이항기 교장)는 공교육 강화를 통한 학력 신장과 학생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항기 학교장은 학부모들의 협조 속에 사교육비 절감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실현시키고 있으며 최근 주식회사 피에스포유와 1교 1사 협약식을 체결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교육여건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웃으며 뛰어 노는 모습, 활기찬 교사들의 열정이 담긴 모습을 통해 이 교장의 교육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공교육이 만들어 내는 다섯 가지 빛

대전성룡초등학교는 대전시 서구 월평동의 아파트 단지 내 자리한 학교이다. 전교 학생 수 1300여명으로서 교육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의 학교이다. 올해 초 이항기 교장이 부임하며 다섯 가지의 교육목표를 토대로 학교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학교는 가장 먼저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해 즐겁게 지내는 성룡 어린이를 강조한다. 건강한 학생, 나라를 사랑하는 학생을 만들기 위해 이 교장이 부임한 지난 3월부터 도덕 ․ 사회교과 시간을 활용하여 ‘교장과 함께하는 독도사랑 통일 수업’을 실시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장 기본으로 여기고 있는 이 교장이 교육을 직접 실시하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렴의 덕(德)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의 운영도 강조한다.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교단 바로세우기’를 통해 학교 행사활동을 가장 합리적으로 운영하며 교육과정의 정상운영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형식적인 방과 후 특기적성프로그램을 과감히 폐지하고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수 있는 특기적성부서(생활영어부, 수리탐구부 등)를 개설해 공교육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교장은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활동은 중요한 경험이지만 지식만 될 수는 없습니다.”라고 하며 각종활동을 각 학년의 마지막에 옮겨 예절 및 체력단련을 목표로 하는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기초 및 기본학습 능력을 통해 학력신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다함께 노력하고 있다. 대전성룡초등학교는 위치 및 환경의 여건상 대전시의 사교육 중심지에 자리한 학교로 분류된다. 하지만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통한 학력신장을 한 사례를 이루기 위해 교내 학습부진학생지도위원회, 학력신장T․F팀, 평가출제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주기적인 교직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대도시 중심지에 위치한 학교의 특성상 비교적 짧은 경력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교사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질적인 리더십 지도방법을 익힐 수 있는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한 리더십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교사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한 맞춤형 교사지원활동 결과 학생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등에서 활약하는 교사를 만들었으며 수업연구대회, 교실수업개선실천연구대회 등 교사의 연구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교장과 교사들은 학교주변의 지구대, 소방서, 동 지원센터 등 주요 관공서와 학구 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함으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교적 짧은 경력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는 대전성룡초등학교는 교사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질적인 리더십 지도방법을 익힐 수 있는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한 리더십 연수를 실시한다. ⓒ대한뉴스


대전지역 교육 여건의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 손길

대전성룡초등학교의 지역 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은 지난 5월 (주)피에스포유와의 협약을 통해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주)피에스포유와 ‘Happy School’ 조성을 위한 1교 1사 협약을 통해 손소독제를 받았으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받았다. 이 교장은 협약을 갖게 된 기업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협약식은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지원을 교육현장에 제공해 지역사회와 학교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며 협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협약식에는 기업체의 임직원은 물론 학부모들과 학생대표들 모두의 참석으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대전성룡초등학교는 (주)피에스포유와 ‘Happy School’ 조성을 위한 1교 1사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대한뉴스


보수적인 학교운영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다

이항기 학교장은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교육행정에 있어 최고의 경험을 갖추었다. 이 교장은 “교육에 대한 많은 경험을 통해 대전성룡초등학교의 젊고 유능한 교사들에게 베푸는 마음을 전수하고 싶습니다.”라며 교사들에게 말을 전했다. 교육자로서의 정년을 2년여 남긴 그는 학교장의 직위에 오기까지 수많은 교사와 학생들의 공이 컸음을 강조하며 교사와 학생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라 단언했다. 그는 사비를 활용해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가까운 바닷가를 방문에 식사와 연수활동을 제공했으며,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소속감 향상을 목표로 단체 모자를 지원했다. 학교의 단체 활동 시 100% 모자착용이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드러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도 여럿차례 받고 있다. 이 교장은 “교육자가 흔들리면 나라 전체가 흔들립니다. 교사는 교사로서, 학생은 학생으로서의 본분은 다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알지 못했던 사항을 틀리면 인정하지만 알고 있는 사항을 우유부단하게 진행하면 참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교사와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항기 학교장은 교육자로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대전성룡초등학교를 위해 온 힘과 열정을 쏟고 있다. 이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만들어가는 창의 ․ 인성교육의 과정 만들기를 통해 혼연일체가 되어 교육공동체로서의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고 있다.

김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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