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식 교통위원장은 서울메트로가 도시철도 전력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공사 경영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기도 하지만 녹색교통을 활성화하여 도시교통발전에 기여하는 측면도 크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서울메트로가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등 도시철도 관련 신사업 개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현장방문 모습.ⓒ서울시의회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지난 2010년 5월 서울메트로와 철도기술연구원, LS전선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개발이 이루어진 사업으로 2010년 12월 수서역 공영주차장에 급속충전기 1세트가 설치되었다.
서울메트로 등에서 운영중인 역사에는 기본적인 전력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변압기만 추가로 설치하면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전력선 설치 등에 필요한 추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전기차 충전시스템 분야 진출에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현장방문 모습. ⓒ서울시의회
서울메트로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LS전선과의 지속적인 충전기술 및 안전성 연구를 통해 2014년까지 58개소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에 있으며, 카쉐어링 등 전기차 인프라 연계시스템과 연계한 수익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에 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들은 서울메트로가 자체 보유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공사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시민 교통편의를 제고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충전시스템이 이용자가 직접 충전하는 셀프 시스템이니만큼 시민들이 쉽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정비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미숙 기자
종합지 일간대한뉴스투데이 (등록번호 :서울가354호) 주간지 대한뉴스 (등록번호:서울다07265호) 코리아플러스 (등록번호서울다07012)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