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 선출 여론조사 및 투표실시
한나라당 대표 선출 여론조사 및 투표실시
12차 전국위원회에서 위헌논란 경선룰 원안대로 가결
  • 대한뉴스
  • 승인 2011.07.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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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일, 제 12차 전국위원회를 소집, 지난달 28일 법원이 11차 전국위의 결정을 '무효' 판결함에 따라 이날 회의로 당헌개정안을 재의결했다.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 전체 전국위원 740명 중 570명이 대거 참석해 정족수 미달 우려를 불식시켰다.

전국위는 법원의 위헌 논란을 빚었던 경선룰 안건을 상정해 찬성 467명, 반대 47명, 기권 56명으로 가결시켰다.

2일 오전 한나라당 제12차 전당대회 관련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기 위한 '제12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한 전국위원들에게 황우여 대표권한대행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날 논의된 당헌개정안은 당 지도부 선출에 선거인단 21만명 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 반영하도록 한 경선룰을 원안대로 가결했고, 전당대회의 기능 중 '대표 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의 선출'을 '지명'으로 개정하고, 선거인단 구성 변화에 따라 '전당대회 대의원'의 명칭을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당 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원래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지명하던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최고위와의 협의를 거쳐 지명하도록 했다.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우여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여러차례 위기에 봉착했지만 그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집권에 성공했고 그 중심에는 당의 중심을 잡아준 전국위원들이 있었다"며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총·대선 승리의 초석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해봉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전당대회 룰 재의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한편 1일 강원 비전발표회에 이어 2일 오후 2시에 당 대표 경선주자들의 마지막 발표인 ‘서울 경기 인천권 비전발표회’가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친이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원희룡 의원은 “자기희생의 천막정신, 책임있는 개혁, 40대 젊은 대표”라는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였고, 홍준표 의원은 “위기를 극복하고 당당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야당의 정치공세로부터 박근혜라는 필승카드를 끝까지 지켜낼 유일한 후보”라며 친박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 외에도 권영세, 남경필, 박진, 나경원 의원들은 비전발표에 총력 유세를 펼쳤고,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일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제12차 전당대회'의 마지박 비전발표회인 '서울 경기 인천권 비전발표회'가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비전발표회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지지연설후 함께 손을 들고 있는 남경필·박진·유승민·홍준표·원희룡·권영세·나경원 후보. ⓒ한나라당
6곳의 전국 비전발표회를 모두 마친 한나라당은 어제 1시부터 여론조사 기관 3곳에 의뢰해 각각 천 명씩 일반국민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 들어갔고, 오늘 밤 9시에 마감된다.

또한 오늘 선거인단 20여만 명을 대상으로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투표가 실시되며, 내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2차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8천 800여 명의 현장 투표후 선거인단과 현장 대의원 투표 70%, 여론조사 30% 비율로 합산하여 새로운 한나라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된다.

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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