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빈의 홀리데이>는 미스터 빈의 휴가소동을 그린 가족 코미디. 우연히 칸느 여행권을 얻은 빈은 발길 닿는 곳곳에서 사고를 일으키며 의도치 않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한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트랜스포머 ‘미스터 빈’의 변신모드를 미리 공개한다.
트랜스포밍1. 거리의 기타리스트
- 오로지 ‘폼’만으로도 여행 돈벌이 OK!
여권과 지갑을 분실해 칸느 직행 기차에서 쫓겨난 미스터 빈. 이제 돈도 없고 여권도 없으니 칸느로 가기는 어려워진 듯 하지만 천만의 말씀. 미스터 빈은 교통비와 식비 마련을 위해 거리 즉흥 공연을 펼친다. 말 그대로 미스터 빈만의 쌩쑈가 벌어진 것. 진정한 예술가는 배고파 봐야 한다고 했던가? 처음에는 가볍게 막춤으로 몸을 풀더니 록밴드 기타리스트로 변신,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리고 동행하게 된 소년과 함께 푸치니의 ‘나비부인’에 맞춰 립싱크까지 펼치자 그들 앞에 엄청난 동전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미스터 빈의 재능을 확인하게 될 이 장면은 버라이어티 여행의 시작일 뿐이다.
트랜스포밍2. 무개념 독일군
- 수억의 CF 촬영장을 단번에 혼란시킨 빈의 힘
영국 출신의 ‘미스터 빈’이 생뚱맞게도 독일군이 되었다. 바로 CF 촬영장에 난입해 엑스트라 연기자가 된 것.
칸느로 가던 중 우연히 만난 CF 촬영장에서 독일군 엑스트라가 된 미스터 빈은 개념 없이 일을 저질러 촬영장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말도 안 되는 NG를 내는 것은 물론이고 발전기를 끊어서 급기야 폭파사고까지 일으키는 미스터 빈. 이 엄청난 소동은 미스터 빈과 CF 촬영의 연출을 맡은 카슨 클레이(윌렘 데포)감독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암시한다.
트랜스포밍3. 위험한 할머니
현상수배자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여장 감행
트랜스포머 미스터 빈의 마지막 변신은 바로 ‘여장’.
<왕의 남자>이준기나 <커피프린스 1호점>윤은혜처럼 예쁜 변신은 아니지만 ‘파격’면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미스터 빈이 할머니로 변신한 것은 유괴범으로 현상수배 중이기 때문이다. 자신 때문에 이산가족이 된 아버지와 아들 상봉을 위해 칸느 영화제를 가야 하는 미스터 빈. 거뭇거뭇한 수염은 그대로 둔 채 아무것도 못 듣는 척 귀먹은 할머니로 변신한 그는 검문중인 경찰을 완벽하게 따돌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칸느영화제를 뒤집기 위해 거침없이 돌진한다.
이처럼 미스터 빈은 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에서도 다양하게 변신하는 몸개그를 통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전세계 38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흥행작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는 오는8월 15일 국내 개봉된다.
구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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